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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8일 지바롯데 소프트뱅크 일본야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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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배충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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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 개요 및 핵심 변수 분석
2026년 7월 18일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지바 롯데 마린스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퍼시픽리그 중반 순위 경쟁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양 팀의 선발투수 안정감과 불펜 운영 능력, 타선의 좌우 상성, 해풍의 영향을 크게 받는 구장 환경이 승패를 결정할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두 팀의 최근 맞대결은 초반부터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되기보다 선발투수들이 일정 이닝을 버틴 뒤 6회 이후 불펜 싸움에서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의 이닝 소화 능력 차이가 후반부 투수 운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지바 롯데는 히로이케 야스시로가 평균적으로 5이닝대 초반을 소화하고 있어 경기 중반부터 불펜을 가동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료스케 오쓰가 경기당 평균 7이닝에 가까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어 필승조까지 연결하는 과정이 훨씬 단순하다.
타격에서는 소프트뱅크의 좌타자 중심 라인업이 히로이케의 좌타자 상대 약점을 직접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지바 롯데는 오쓰가 우타자를 상대로 장타 허용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을 활용해야 하지만 타선 전체의 최근 득점력과 장타 생산력에서는 소프트뱅크보다 떨어진다.
구장의 바닷바람과 홈런 라군도 변수다. ZOZO 마린 스타디움은 바람의 방향에 따라 타구 비거리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뜬공 비중이 높은 타선을 보유한 소프트뱅크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2. 선발투수 피칭 내용 및 세부 지표 분석
지바 롯데 선발 히로이케 야스시로는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70.1이닝을 소화하며 2승 4패, 평균자책점 3.58과 WHIP 1.18을 기록하고 있다. 68피안타와 15볼넷을 허용했고 탈삼진은 52개를 기록했다.
히로이케는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보다는 스트라이크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맞혀 잡는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한다. 볼넷 수가 많지 않아 스스로 주자를 쌓는 경우는 적지만 결정구의 위력이 강하지 않아 안타가 한 이닝에 몰릴 때 위기를 끊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7월 10일 오릭스전에서는 3.1이닝 동안 7피안타와 4자책점을 허용하며 조기에 강판됐다. 초반부터 정타가 반복됐고 주자가 쌓인 상황에서도 탈삼진이나 병살로 흐름을 끊지 못했다.
직전 소프트뱅크전이었던 7월 3일에는 7이닝 6피안타 2자책점으로 좋은 투구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보다 긴 이닝을 책임졌고 소프트뱅크의 중심타선을 상대로 장타 허용을 최소화했다.
6월 23일 닛폰햄전에서는 6이닝 8피안타 3자책점을 기록했다. 실점 자체는 크게 많지 않았지만 매 이닝 주자를 허용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최근 세 경기 평균 소화 이닝은 약 5.1이닝이다. 한 경기에서 7이닝을 책임졌지만 최근 오릭스전에서 3.1이닝 만에 내려간 결과가 평균 이닝을 크게 낮췄다. 이번 경기에서도 초반 피안타가 늘어난다면 5회 이전에 불펜을 가동할 가능성이 있다.
소프트뱅크를 상대로는 이번 시즌 세 차례 등판했다. 4월 5일 홈경기에서 3.2이닝 무실점, 5월 8일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7월 3일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상대 전적은 경기마다 점진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소프트뱅크 타자들의 승부 성향과 구종별 대응 방식을 파악하면서 이닝 소화 능력을 늘렸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좌타자 비중이 매우 높은 팀이다. 히로이케는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241과 피장타율 0.320을 기록했고 우타자를 상대로는 피안타율 0.230, 피장타율 0.285를 기록했다.
좌타자 상대 피장타율이 더 높다는 것은 슈토와 콘도, 마키하라, 쿠리하라, 야나기타 등이 포진한 소프트뱅크 타선에 불리한 요소다. 빠른 공이나 변화구가 가운데로 몰릴 경우 외야 깊숙한 타구를 허용할 위험이 있다.
볼넷 관리 능력은 좋다. 좌타자를 상대로 145타수 동안 9볼넷, 우타자에게는 113타수 동안 4볼넷만 허용했다. 소프트뱅크가 득점하려면 볼넷보다는 직접 안타와 장타를 만들어야 한다.
히로이케는 홈과 원정에서 평균자책점 차이가 거의 없다. 홈에서는 27.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58, 원정에서는 42.2이닝 동안 3.59를 기록했다.
장소에 따라 투구 내용이 크게 흔들리는 투수는 아니지만 홈에서 피안타율이 조금 더 높다. ZOZO 마린 스타디움의 바람으로 인해 평범한 외야 타구가 장타로 변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소프트뱅크 선발 료스케 오쓰는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90.1이닝을 던지며 8승 2패, 평균자책점 1.89와 WHIP 0.94를 기록했다. 시즌 전체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발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할 수 있다.
90.1이닝 동안 피안타는 74개, 볼넷은 10개에 불과하며 탈삼진은 76개를 기록했다. 9이닝당 볼넷 허용률은 약 1.00개로 스스로 위기를 만드는 경우가 거의 없다.
오쓰는 빠른 공의 최고 구속만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이 아니다. 직구와 변화구의 구속 차이, 정교한 커맨드, 타자별로 다른 승부 패턴을 통해 약한 타구와 헛스윙을 유도한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모두 7이닝을 소화했다. 7월 10일 라쿠텐전에서 7이닝 8피안타 3자책점, 7월 2일 세이부전에서는 7이닝 3피안타 1자책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6월 19일 닛폰햄 원정에서는 7이닝 4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선발투수로서 7회까지 책임졌다. 실점 여부와 관계없이 꾸준히 긴 이닝을 소화하며 불펜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13경기 평균 소화 이닝은 약 6.94이닝이다. 오쓰가 등판하는 경기에서는 소프트뱅크가 대부분 8회부터 필승조를 바로 가동할 수 있다.
지바 롯데를 상대로는 5월 9일 6.1이닝 7피안타 3자책점을 기록했다. 평소보다 피안타가 많았고 홈런도 두 개 허용했지만 볼넷으로 주자를 추가하지 않으면서 대량 실점은 피했다.
오쓰는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197과 피장타율 0.250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우타자에게는 피안타율 0.255와 피장타율 0.449를 허용했다.
지바 롯데는 좌타자가 많은 라인업을 구성한다. 후지와라와 야스다, 우에다, 오가와, 야마자키 등이 오쓰의 변화구와 바깥쪽 승부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지바 롯데가 득점하려면 니시카와와 야마구치, 소토 등 우타자들이 오쓰의 실투를 장타로 연결해야 한다. 그러나 오쓰가 볼넷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 만큼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이나 2루타를 만들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오쓰의 홈 평균자책점은 1.90, 원정 평균자책점은 1.88이다. 장소에 따른 성적 차이가 거의 없으며 원정에서도 자신의 투구 밸런스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선발투수의 평균 소화 이닝과 WHIP, 볼넷 억제 능력, 최근 경기력까지 종합하면 소프트뱅크의 오쓰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3. 불펜 안정감과 경기 후반 운영 분석
지바 롯데는 히로이케가 평균적으로 5이닝대 초반을 책임지기 때문에 6회부터 불펜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 필승조가 등장하는 8회까지 최소 두 이닝을 중간 계투가 막아야 한다.
지바 롯데의 후반 필승조는 경쟁력이 있다. 슌스케 나카모리는 최근 1이닝을 11구로 무실점 처리했고 마스다 나오야도 12구로 한 이닝을 막았다.
쇼타 스즈키 역시 최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셋업맨 역할을 수행했다. 지바 롯데가 8회까지 리드를 유지한다면 나카모리와 스즈키, 마스다를 활용해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다.
문제는 선발과 필승조를 연결하는 브릿지 구간이다. 고시로 사카모토는 최근 1.2이닝 2자책점, 키구야 요코야마는 1이닝 1자책점을 허용했다.
히로이케가 5회 이전에 내려가면 지바 롯데는 부진한 중간 계투를 6회와 7회에 투입해야 한다. 소프트뱅크의 상위타선과 중심타선이 세 번째로 돌아오는 구간과 겹칠 수 있다.
리쿠 키쿠치와 유스케 아즈마 등 일부 추격조 자원의 피로도가 높다고 가정하면 벤치가 선택할 수 있는 투수도 제한된다. 필승조를 조기에 투입하면 9회까지 연결하기 어려워지고 정상적으로 운영하면 중간 계투에서 실점할 가능성이 커진다.
소프트뱅크는 오쓰가 평균 7이닝을 책임지기 때문에 불펜 운영이 단순하다. 8회와 9회에 가장 강한 두 명의 투수를 투입하면 된다.
다윈손 에르난데스는 최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로베르토 오스나는 최근 2이닝을 20구로 무실점 처리했다.
오쓰가 7회까지 리드를 지키면 8회 에르난데스, 9회 오스나로 이어지는 승리 공식을 가동할 수 있다. 지바 롯데 타선이 경기 후반 추격하기 매우 어려운 구조다.
카즈키 스기야마와 호타 스즈키가 연투로 휴식을 취한다고 가정해도 소프트뱅크의 불펜 뎁스는 유지된다. 료 오야마와 류세이 오에, 류타 이나가와, 슈우토 오가타, 신스케 이와이 등 최근 무실점 자원이 대기하고 있다.
오쓰가 평소보다 일찍 내려가더라도 중간 계투를 통해 필승조까지 연결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다.
지바 롯데는 후반 필승조 자체는 강하지만 해당 구간까지 도달하는 과정이 불안하다. 소프트뱅크는 선발의 긴 이닝과 불펜의 깊이를 모두 갖추고 있다.
불펜의 안정감과 벤치 운영의 선택 폭에서도 소프트뱅크가 우위다.
4. 최근 타격 흐름과 상대 선발 상성 분석
지바 롯데는 후지와라와 니시카와, 야스다, 야마구치, 우에다를 중심으로 지그재그 타순을 구성한다. 출루와 작전 야구를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드는 팀이지만 최근 장타력은 부족하다.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팀 타율 0.257과 출루율 0.317을 기록했고 경기당 홈런은 0.6개에 불과하다. 안타와 출루가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 번의 기회에서 여러 점을 만들기 어렵다.
오쓰가 좌타자를 상대로 강하다는 점도 부담이다. 후지와라와 야스다, 우에다, 오가와, 야마자키 등 좌타자들이 타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오쓰는 좌타자 바깥쪽으로 변화구를 떨어뜨리고 빠른 공을 몸쪽에 배치해 타자의 시선을 흔든다. 지바 롯데 좌타자들이 이 패턴에 묶이면 공격 이닝이 빠르게 종료될 수 있다.
지바 롯데가 활로를 찾으려면 우타자인 니시카와와 야마구치, 소토, 테라치가 장타를 생산해야 한다.
료스케 니시카와는 최근 6경기에서 타율 0.391, 야마구치는 0.353, 테라치는 0.500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쓰가 우타자를 상대로 피장타율 0.449를 기록하고 있어 이 구간에서 지바 롯데가 장타를 만들 가능성은 존재한다. 다만 주자가 없는 상황의 솔로 홈런만으로는 경기 흐름을 바꾸기 어렵다.
소프트뱅크는 타율 0.295와 출루율 0.349, 경기당 홈런 1.2개를 기록하며 지바 롯데보다 높은 공격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타선은 슈토와 콘도, 마키하라, 쿠리하라, 야나기마치, 야나기타 등 좌타자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히로이케가 좌타자에게 더 높은 피장타율을 허용한다는 점과 정확히 맞물린다.
최근 슈토는 타율 0.409, 마키하라는 0.389, 카와세는 0.429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상위와 하위타선에서 출루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슈토와 마키하라가 출루하면 콘도와 쿠리하라, 야나기타가 타점을 생산할 수 있다. 한두 명의 타자에게 공격이 집중되지 않고 여러 좌타자가 연속으로 상대 투수를 압박한다.
히로이케는 볼넷을 적게 허용하지만 맞혀 잡는 투수다. 소프트뱅크 타선이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 연속 안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타순이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돌아오는 4회 이후에는 소프트뱅크 타자들이 히로이케의 구종과 코스를 파악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히로이케의 이닝 소화력이 떨어졌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경기 중반 득점이 기대된다.
타선의 출루율과 장타력, 좌우 상성에서는 소프트뱅크가 확실하게 앞선다.
5. 파크 팩터와 예상 경기 흐름
ZOZO 마린 스타디움은 도쿄만과 가까워 바닷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바람의 방향과 강도에 따라 평범한 뜬공이 장타로 바뀌거나 외야수의 수비 판단이 흔들릴 수 있다.
외야 펜스를 앞당긴 이후 극단적인 투수 친화 구장에서는 벗어났으며 현재는 중립에 가까운 파크 팩터를 기록하고 있다.
오쓰는 볼넷이 적고 탈삼진을 기록할 수 있어 인플레이 타구 자체를 줄인다. 바람이나 수비 변수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을 수 있다.
히로이케는 맞혀 잡는 투구 비중이 높아 외야로 향하는 타구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소프트뱅크 좌타자들이 높은 공을 잡아당기면 바람을 타고 장타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경기 초반에는 양 팀 선발이 볼넷을 억제하며 빠른 경기 흐름을 만들 수 있다. 오쓰는 지바 롯데 좌타자를 제어하고 히로이케도 첫 번째 타순에서는 소프트뱅크를 어느 정도 막을 가능성이 있다.
승부는 4회부터 7회 사이에 갈릴 가능성이 높다. 히로이케의 투구 수와 피안타가 증가하면서 지바 롯데 불펜이 먼저 가동될 수 있다.
소프트뱅크가 중반에 리드를 만들면 오쓰가 7회까지 책임진 뒤 에르난데스와 오스나가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다.
지바 롯데는 오쓰를 상대로 우타자들의 장타를 통해 2점에서 3점 정도를 만들 수 있지만 경기 전체에서 지속적인 득점을 생산하기는 어렵다.
6. 최종 승패 및 언오버 전망
선발투수의 시즌 성적과 최근 이닝 소화 능력에서는 오쓰가 히로이케보다 크게 앞선다. 오쓰는 경기당 7이닝 가까이 소화하며 볼넷과 출루를 최소화하고 있다.
불펜에서도 소프트뱅크는 오쓰 이후 에르난데스와 오스나를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지바 롯데는 필승조까지 이어지는 6회와 7회의 불안정성이 크다.
타격에서는 소프트뱅크의 좌타자 중심 라인업이 히로이케의 좌타자 상대 약점을 직접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지바 롯데는 우타자 일부의 장타에 의존해야 한다.
최종 승패 예측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오버 예측
기준점 7.5점에서는 오버를 예상한다.
오쓰가 지바 롯데 타선을 2점에서 3점 정도로 막을 가능성이 높지만 소프트뱅크 타선이 히로이케와 지바 롯데 중간 계투를 상대로 5점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
히로이케가 5회 이전에 내려가면 불안한 브릿지 자원이 소프트뱅크 중심타선을 상대해야 한다. 이 구간에서 경기의 총득점이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ZOZO 마린 스타디움의 바람과 짧아진 외야 펜스도 장타 생산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최종 예측
승패 :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승
언오버 : 7.5점 오버
2026년 7월 18일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지바 롯데 마린스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퍼시픽리그 중반 순위 경쟁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양 팀의 선발투수 안정감과 불펜 운영 능력, 타선의 좌우 상성, 해풍의 영향을 크게 받는 구장 환경이 승패를 결정할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두 팀의 최근 맞대결은 초반부터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되기보다 선발투수들이 일정 이닝을 버틴 뒤 6회 이후 불펜 싸움에서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의 이닝 소화 능력 차이가 후반부 투수 운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지바 롯데는 히로이케 야스시로가 평균적으로 5이닝대 초반을 소화하고 있어 경기 중반부터 불펜을 가동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료스케 오쓰가 경기당 평균 7이닝에 가까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어 필승조까지 연결하는 과정이 훨씬 단순하다.
타격에서는 소프트뱅크의 좌타자 중심 라인업이 히로이케의 좌타자 상대 약점을 직접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지바 롯데는 오쓰가 우타자를 상대로 장타 허용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을 활용해야 하지만 타선 전체의 최근 득점력과 장타 생산력에서는 소프트뱅크보다 떨어진다.
구장의 바닷바람과 홈런 라군도 변수다. ZOZO 마린 스타디움은 바람의 방향에 따라 타구 비거리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뜬공 비중이 높은 타선을 보유한 소프트뱅크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2. 선발투수 피칭 내용 및 세부 지표 분석
지바 롯데 선발 히로이케 야스시로는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70.1이닝을 소화하며 2승 4패, 평균자책점 3.58과 WHIP 1.18을 기록하고 있다. 68피안타와 15볼넷을 허용했고 탈삼진은 52개를 기록했다.
히로이케는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보다는 스트라이크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맞혀 잡는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한다. 볼넷 수가 많지 않아 스스로 주자를 쌓는 경우는 적지만 결정구의 위력이 강하지 않아 안타가 한 이닝에 몰릴 때 위기를 끊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7월 10일 오릭스전에서는 3.1이닝 동안 7피안타와 4자책점을 허용하며 조기에 강판됐다. 초반부터 정타가 반복됐고 주자가 쌓인 상황에서도 탈삼진이나 병살로 흐름을 끊지 못했다.
직전 소프트뱅크전이었던 7월 3일에는 7이닝 6피안타 2자책점으로 좋은 투구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보다 긴 이닝을 책임졌고 소프트뱅크의 중심타선을 상대로 장타 허용을 최소화했다.
6월 23일 닛폰햄전에서는 6이닝 8피안타 3자책점을 기록했다. 실점 자체는 크게 많지 않았지만 매 이닝 주자를 허용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최근 세 경기 평균 소화 이닝은 약 5.1이닝이다. 한 경기에서 7이닝을 책임졌지만 최근 오릭스전에서 3.1이닝 만에 내려간 결과가 평균 이닝을 크게 낮췄다. 이번 경기에서도 초반 피안타가 늘어난다면 5회 이전에 불펜을 가동할 가능성이 있다.
소프트뱅크를 상대로는 이번 시즌 세 차례 등판했다. 4월 5일 홈경기에서 3.2이닝 무실점, 5월 8일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7월 3일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상대 전적은 경기마다 점진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소프트뱅크 타자들의 승부 성향과 구종별 대응 방식을 파악하면서 이닝 소화 능력을 늘렸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좌타자 비중이 매우 높은 팀이다. 히로이케는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241과 피장타율 0.320을 기록했고 우타자를 상대로는 피안타율 0.230, 피장타율 0.285를 기록했다.
좌타자 상대 피장타율이 더 높다는 것은 슈토와 콘도, 마키하라, 쿠리하라, 야나기타 등이 포진한 소프트뱅크 타선에 불리한 요소다. 빠른 공이나 변화구가 가운데로 몰릴 경우 외야 깊숙한 타구를 허용할 위험이 있다.
볼넷 관리 능력은 좋다. 좌타자를 상대로 145타수 동안 9볼넷, 우타자에게는 113타수 동안 4볼넷만 허용했다. 소프트뱅크가 득점하려면 볼넷보다는 직접 안타와 장타를 만들어야 한다.
히로이케는 홈과 원정에서 평균자책점 차이가 거의 없다. 홈에서는 27.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58, 원정에서는 42.2이닝 동안 3.59를 기록했다.
장소에 따라 투구 내용이 크게 흔들리는 투수는 아니지만 홈에서 피안타율이 조금 더 높다. ZOZO 마린 스타디움의 바람으로 인해 평범한 외야 타구가 장타로 변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소프트뱅크 선발 료스케 오쓰는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90.1이닝을 던지며 8승 2패, 평균자책점 1.89와 WHIP 0.94를 기록했다. 시즌 전체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발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할 수 있다.
90.1이닝 동안 피안타는 74개, 볼넷은 10개에 불과하며 탈삼진은 76개를 기록했다. 9이닝당 볼넷 허용률은 약 1.00개로 스스로 위기를 만드는 경우가 거의 없다.
오쓰는 빠른 공의 최고 구속만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이 아니다. 직구와 변화구의 구속 차이, 정교한 커맨드, 타자별로 다른 승부 패턴을 통해 약한 타구와 헛스윙을 유도한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모두 7이닝을 소화했다. 7월 10일 라쿠텐전에서 7이닝 8피안타 3자책점, 7월 2일 세이부전에서는 7이닝 3피안타 1자책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6월 19일 닛폰햄 원정에서는 7이닝 4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선발투수로서 7회까지 책임졌다. 실점 여부와 관계없이 꾸준히 긴 이닝을 소화하며 불펜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13경기 평균 소화 이닝은 약 6.94이닝이다. 오쓰가 등판하는 경기에서는 소프트뱅크가 대부분 8회부터 필승조를 바로 가동할 수 있다.
지바 롯데를 상대로는 5월 9일 6.1이닝 7피안타 3자책점을 기록했다. 평소보다 피안타가 많았고 홈런도 두 개 허용했지만 볼넷으로 주자를 추가하지 않으면서 대량 실점은 피했다.
오쓰는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197과 피장타율 0.250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우타자에게는 피안타율 0.255와 피장타율 0.449를 허용했다.
지바 롯데는 좌타자가 많은 라인업을 구성한다. 후지와라와 야스다, 우에다, 오가와, 야마자키 등이 오쓰의 변화구와 바깥쪽 승부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지바 롯데가 득점하려면 니시카와와 야마구치, 소토 등 우타자들이 오쓰의 실투를 장타로 연결해야 한다. 그러나 오쓰가 볼넷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 만큼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이나 2루타를 만들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오쓰의 홈 평균자책점은 1.90, 원정 평균자책점은 1.88이다. 장소에 따른 성적 차이가 거의 없으며 원정에서도 자신의 투구 밸런스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선발투수의 평균 소화 이닝과 WHIP, 볼넷 억제 능력, 최근 경기력까지 종합하면 소프트뱅크의 오쓰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3. 불펜 안정감과 경기 후반 운영 분석
지바 롯데는 히로이케가 평균적으로 5이닝대 초반을 책임지기 때문에 6회부터 불펜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 필승조가 등장하는 8회까지 최소 두 이닝을 중간 계투가 막아야 한다.
지바 롯데의 후반 필승조는 경쟁력이 있다. 슌스케 나카모리는 최근 1이닝을 11구로 무실점 처리했고 마스다 나오야도 12구로 한 이닝을 막았다.
쇼타 스즈키 역시 최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셋업맨 역할을 수행했다. 지바 롯데가 8회까지 리드를 유지한다면 나카모리와 스즈키, 마스다를 활용해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다.
문제는 선발과 필승조를 연결하는 브릿지 구간이다. 고시로 사카모토는 최근 1.2이닝 2자책점, 키구야 요코야마는 1이닝 1자책점을 허용했다.
히로이케가 5회 이전에 내려가면 지바 롯데는 부진한 중간 계투를 6회와 7회에 투입해야 한다. 소프트뱅크의 상위타선과 중심타선이 세 번째로 돌아오는 구간과 겹칠 수 있다.
리쿠 키쿠치와 유스케 아즈마 등 일부 추격조 자원의 피로도가 높다고 가정하면 벤치가 선택할 수 있는 투수도 제한된다. 필승조를 조기에 투입하면 9회까지 연결하기 어려워지고 정상적으로 운영하면 중간 계투에서 실점할 가능성이 커진다.
소프트뱅크는 오쓰가 평균 7이닝을 책임지기 때문에 불펜 운영이 단순하다. 8회와 9회에 가장 강한 두 명의 투수를 투입하면 된다.
다윈손 에르난데스는 최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로베르토 오스나는 최근 2이닝을 20구로 무실점 처리했다.
오쓰가 7회까지 리드를 지키면 8회 에르난데스, 9회 오스나로 이어지는 승리 공식을 가동할 수 있다. 지바 롯데 타선이 경기 후반 추격하기 매우 어려운 구조다.
카즈키 스기야마와 호타 스즈키가 연투로 휴식을 취한다고 가정해도 소프트뱅크의 불펜 뎁스는 유지된다. 료 오야마와 류세이 오에, 류타 이나가와, 슈우토 오가타, 신스케 이와이 등 최근 무실점 자원이 대기하고 있다.
오쓰가 평소보다 일찍 내려가더라도 중간 계투를 통해 필승조까지 연결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다.
지바 롯데는 후반 필승조 자체는 강하지만 해당 구간까지 도달하는 과정이 불안하다. 소프트뱅크는 선발의 긴 이닝과 불펜의 깊이를 모두 갖추고 있다.
불펜의 안정감과 벤치 운영의 선택 폭에서도 소프트뱅크가 우위다.
4. 최근 타격 흐름과 상대 선발 상성 분석
지바 롯데는 후지와라와 니시카와, 야스다, 야마구치, 우에다를 중심으로 지그재그 타순을 구성한다. 출루와 작전 야구를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드는 팀이지만 최근 장타력은 부족하다.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팀 타율 0.257과 출루율 0.317을 기록했고 경기당 홈런은 0.6개에 불과하다. 안타와 출루가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 번의 기회에서 여러 점을 만들기 어렵다.
오쓰가 좌타자를 상대로 강하다는 점도 부담이다. 후지와라와 야스다, 우에다, 오가와, 야마자키 등 좌타자들이 타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오쓰는 좌타자 바깥쪽으로 변화구를 떨어뜨리고 빠른 공을 몸쪽에 배치해 타자의 시선을 흔든다. 지바 롯데 좌타자들이 이 패턴에 묶이면 공격 이닝이 빠르게 종료될 수 있다.
지바 롯데가 활로를 찾으려면 우타자인 니시카와와 야마구치, 소토, 테라치가 장타를 생산해야 한다.
료스케 니시카와는 최근 6경기에서 타율 0.391, 야마구치는 0.353, 테라치는 0.500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쓰가 우타자를 상대로 피장타율 0.449를 기록하고 있어 이 구간에서 지바 롯데가 장타를 만들 가능성은 존재한다. 다만 주자가 없는 상황의 솔로 홈런만으로는 경기 흐름을 바꾸기 어렵다.
소프트뱅크는 타율 0.295와 출루율 0.349, 경기당 홈런 1.2개를 기록하며 지바 롯데보다 높은 공격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타선은 슈토와 콘도, 마키하라, 쿠리하라, 야나기마치, 야나기타 등 좌타자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히로이케가 좌타자에게 더 높은 피장타율을 허용한다는 점과 정확히 맞물린다.
최근 슈토는 타율 0.409, 마키하라는 0.389, 카와세는 0.429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상위와 하위타선에서 출루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슈토와 마키하라가 출루하면 콘도와 쿠리하라, 야나기타가 타점을 생산할 수 있다. 한두 명의 타자에게 공격이 집중되지 않고 여러 좌타자가 연속으로 상대 투수를 압박한다.
히로이케는 볼넷을 적게 허용하지만 맞혀 잡는 투수다. 소프트뱅크 타선이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 연속 안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타순이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돌아오는 4회 이후에는 소프트뱅크 타자들이 히로이케의 구종과 코스를 파악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히로이케의 이닝 소화력이 떨어졌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경기 중반 득점이 기대된다.
타선의 출루율과 장타력, 좌우 상성에서는 소프트뱅크가 확실하게 앞선다.
5. 파크 팩터와 예상 경기 흐름
ZOZO 마린 스타디움은 도쿄만과 가까워 바닷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바람의 방향과 강도에 따라 평범한 뜬공이 장타로 바뀌거나 외야수의 수비 판단이 흔들릴 수 있다.
외야 펜스를 앞당긴 이후 극단적인 투수 친화 구장에서는 벗어났으며 현재는 중립에 가까운 파크 팩터를 기록하고 있다.
오쓰는 볼넷이 적고 탈삼진을 기록할 수 있어 인플레이 타구 자체를 줄인다. 바람이나 수비 변수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을 수 있다.
히로이케는 맞혀 잡는 투구 비중이 높아 외야로 향하는 타구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소프트뱅크 좌타자들이 높은 공을 잡아당기면 바람을 타고 장타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경기 초반에는 양 팀 선발이 볼넷을 억제하며 빠른 경기 흐름을 만들 수 있다. 오쓰는 지바 롯데 좌타자를 제어하고 히로이케도 첫 번째 타순에서는 소프트뱅크를 어느 정도 막을 가능성이 있다.
승부는 4회부터 7회 사이에 갈릴 가능성이 높다. 히로이케의 투구 수와 피안타가 증가하면서 지바 롯데 불펜이 먼저 가동될 수 있다.
소프트뱅크가 중반에 리드를 만들면 오쓰가 7회까지 책임진 뒤 에르난데스와 오스나가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다.
지바 롯데는 오쓰를 상대로 우타자들의 장타를 통해 2점에서 3점 정도를 만들 수 있지만 경기 전체에서 지속적인 득점을 생산하기는 어렵다.
6. 최종 승패 및 언오버 전망
선발투수의 시즌 성적과 최근 이닝 소화 능력에서는 오쓰가 히로이케보다 크게 앞선다. 오쓰는 경기당 7이닝 가까이 소화하며 볼넷과 출루를 최소화하고 있다.
불펜에서도 소프트뱅크는 오쓰 이후 에르난데스와 오스나를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지바 롯데는 필승조까지 이어지는 6회와 7회의 불안정성이 크다.
타격에서는 소프트뱅크의 좌타자 중심 라인업이 히로이케의 좌타자 상대 약점을 직접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지바 롯데는 우타자 일부의 장타에 의존해야 한다.
최종 승패 예측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오버 예측
기준점 7.5점에서는 오버를 예상한다.
오쓰가 지바 롯데 타선을 2점에서 3점 정도로 막을 가능성이 높지만 소프트뱅크 타선이 히로이케와 지바 롯데 중간 계투를 상대로 5점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
히로이케가 5회 이전에 내려가면 불안한 브릿지 자원이 소프트뱅크 중심타선을 상대해야 한다. 이 구간에서 경기의 총득점이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ZOZO 마린 스타디움의 바람과 짧아진 외야 펜스도 장타 생산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최종 예측
승패 :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승
언오버 : 7.5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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