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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2일 롯데 ssg kbo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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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배충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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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발투수 매치업 분석
이번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맞대결은 박세웅과 페드로 아빌라가 경기 초반을 얼마나 강하게 통제하느냐에 따라 전체 흐름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두 투수 모두 최근 구위와 제구가 안정된 상태이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마운드에 오른다는 공통점이 있다. 선발 대결만 놓고 보면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우위를 예상하기보다는 6회 전후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전반기 중반까지 경기마다 기복을 보였지만 최근 들어 확실한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세 차례 등판 가운데 두 경기에서 7이닝을 책임졌고, 탈삼진 능력과 장타 억제력이 동시에 살아났다.
6월 23일 홈경기에서는 7이닝 1자책점과 10탈삼진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빠른 공의 구속과 포크볼의 낙차가 모두 좋았고,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승부할 수 있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6월 30일 원정 경기에서는 5.2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결과만 보면 부진했지만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수비와 타구 운이 따르지 않은 부분이 있었고, 제구 자체가 완전히 무너진 경기는 아니었다.
7월 5일 원정 경기에서는 다시 7이닝 2자책점과 8탈삼진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최근 세 경기 중 두 경기에서 하이 퀄리티스타트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는 점에서 현재 박세웅의 구위는 시즌 초반보다 확실히 올라와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직구 구속과 볼넷 억제력이다. 최근 최고 구속이 151km까지 상승했고, 빠른 공의 수직 움직임이 살아나면서 타자들이 공의 아래쪽을 스윙하는 장면이 늘어났다.
박세웅은 구속이 살아날수록 포크볼과 스위퍼의 위력도 함께 높아진다. 타자들은 빠른 공에 타이밍을 맞추다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에 헛스윙할 수밖에 없다.
과거에는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다 가운데로 공이 몰리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유인구를 던지며 볼넷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존 안에서 승부하면서도 장타를 피하는 투구가 가능해졌다.
SSG를 상대로는 이번 시즌 두 차례 선발 등판해 각각 5이닝 3자책점과 6.1이닝 5자책점을 기록했다. 완벽한 상대 전적은 아니지만 두 경기 모두 최소 5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실점이 증가했던 이유는 중심타선에 장타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SSG는 최정과 김재환, 에레디아, 한유섬 등 한 번의 실투를 홈런으로 연결할 수 있는 타자가 많다.
다만 이번 경기는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홈런을 극단적으로 억제하는 높은 외야 펜스는 박세웅의 장타 허용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
박세웅은 홈에서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해 원정 평균자책점 5.14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익숙한 마운드와 구장 환경이 투구 밸런스 유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휴식일 조건도 좋다. 박세웅은 4일 휴식 뒤 등판할 때보다 5일 이상 쉬었을 때 직구 구속과 변화구의 각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유형이다.
이번에는 올스타 휴식기를 포함해 충분한 회복 시간을 확보했다. 체력 부담 없이 최근의 강한 구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SSG 선발 아빌라는 KBO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6이닝 동안 3피안타와 1볼넷만 허용하며 무실점, 8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55km와 평균 151km 수준의 빠른 공은 리그 상위권의 위력을 보여줬다. 단순히 구속만 빠른 것이 아니라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활용하는 제구까지 안정적이었다.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커터,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타자들의 시선을 분산시켰고, 첫 등판임에도 ABS 존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데뷔전에서 94구를 던지면서도 6회까지 구속과 제구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선발로서의 스태미너와 이닝 소화 능력 역시 충분히 검증된 모습이었다.
이번 경기는 정확히 5일 휴식 후 등판한다. 투구 리듬과 회복 조건은 이상적이다.
가장 큰 변수는 KBO 첫 원정 경기라는 점이다. 사직구장의 강한 응원 분위기와 마운드 적응 문제가 초반 제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아빌라는 아직 KBO 타자들에게 완전히 노출되지 않은 투수다. 롯데 타자들이 빠른 공과 변화구 조합에 한 번에 적응하기는 쉽지 않다.
반대로 롯데는 한 차례 등판 영상을 바탕으로 아빌라의 구종과 패턴을 분석할 수 있다. 데뷔전처럼 완벽한 결과가 그대로 반복된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선발 대결은 박세웅의 최근 상승세와 홈 강세, 아빌라의 압도적인 구위를 고려하면 매우 팽팽하다. 두 투수 모두 6이닝 안팎을 1점에서 3실점 범위로 막을 가능성이 높다.
2. 불펜진 안정감 분석
이번 경기의 실질적인 승부처는 선발투수들이 내려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불펜의 최근 안정감에서는 롯데가 SSG보다 확실한 우위를 보인다.
롯데는 7회 이후 투수들의 역할이 비교적 명확하다. 선발이 6회까지 리드를 지키면 구승민과 이이무라, 최준용, 김원중으로 이어지는 운영이 가능하다.
최준용은 빠른 공의 수직 움직임이 살아나면서 타자들의 배트 중심을 피하고 있다. 높은 코스의 빠른 공과 변화구를 섞어 뜬공과 헛스윙을 유도한다.
김원중은 스플리터를 결정구로 활용하며 9회를 책임진다. 최근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큰 점수 차에서 나온 단발성 실점이었고 전체적인 마무리 안정감에는 큰 문제가 없다.
김원중은 주자가 없는 상황뿐 아니라 득점권에서도 탈삼진을 만들어낼 수 있다. 박빙 상황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다.
구승민과 이이무라 역시 선발과 필승조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 등판하더라도 경기 흐름을 크게 내주지 않고 있다.
전날 필승조가 등판했지만 이전 휴식이 충분했고 이틀 연속 과도하게 소화한 자원은 없다. 이번 경기에서도 정상적으로 승부처에 투입할 수 있다.
SSG는 아빌라의 데뷔전에서는 이로운과 노경은, 전영준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당시만 보면 안정적인 불펜 운영이 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이후 세 경기에서 불펜이 27점을 허용하며 급격하게 무너졌다. 특정 투수 한 명의 부진이 아니라 계투진 전체가 연속 출루와 장타를 허용했다.
노경은은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지만 최근 빠른 공의 위력이 떨어지면서 승부처에서 정타를 허용하는 경우가 늘었다.
문승원과 서진용도 볼넷과 제구 불안으로 안정적인 9회 운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리드를 잡더라도 확실하게 경기를 끝낼 수 있는 마무리 카드가 부족하다.
이로운과 전영준, 김택형 역시 경기마다 투구 내용의 편차가 크다. 어느 투수를 먼저 투입해도 다음 이닝까지 안정적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신뢰가 부족하다.
아빌라가 6이닝을 무실점이나 1실점으로 막더라도 SSG는 남은 세 이닝을 불안한 불펜으로 버텨야 한다.
롯데 타선은 최근 후반 이닝에 연속 안타를 생산하는 응집력이 살아났다. SSG 불펜이 볼넷이나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하면 빅이닝으로 연결될 위험이 크다.
불펜 싸움에서는 롯데가 확실히 우위다.
3. 최근 타격 흐름과 중심타선 분석
롯데 타선은 최근 5경기 초반까지 심각한 부진을 겪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공격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2득점과 1득점, 무득점에 머물렀던 타선은 7월 19일 11점을 기록하며 폭발했다. 이어 7월 21일에도 6점을 뽑아내며 일시적인 반짝 반등이 아닌 상승 흐름을 만들었다.
롯데 타선의 가장 큰 장점은 홈런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좌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와 연속 안타로 여러 점을 생산할 수 있다.
최근 경기 6회말 공격에서는 2사 이후 한태양의 2루타를 시작으로 고승민과 레이예스, 한동희, 나승엽이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며 4점을 뽑았다.
투아웃 이후에도 타석 집중력을 유지하고 다음 타자에게 기회를 연결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레이예스는 컨택과 갭파워를 모두 갖춘 타자다. 홈런이 아니더라도 외야 사이를 가르는 장타를 생산할 수 있다.
한동희는 빠른 공 실투를 강하게 당겨칠 수 있고 나승엽은 좌우 방향을 가리지 않고 장타를 만들 수 있다.
전준우는 중심타선에서 경험과 해결 능력을 제공한다. 고승민과 한태양, 윤동희는 출루와 주루로 상대 투수를 압박한다.
사직의 높은 외야 펜스는 홈런 수를 줄이지만 롯데 타자들의 공격 방식에는 치명적인 불이익이 아니다. 강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통해 2루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SSG 타선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6점, 3점, 2점, 5점, 2점을 기록했다. 완전히 침묵한 것은 아니지만 꾸준한 대량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최정과 임근우의 홈런처럼 개인 장타는 나오고 있다. 하지만 홈런 전후로 출루가 연결되지 않아 솔로 홈런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SSG는 최정과 김재환, 에레디아, 한유섬, 마드리스, 전의산 등 장타력이 좋은 타자들이 많다.
문제는 득점 생산 방식이 홈런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점이다. 중심타선의 컨택이 떨어지면 득점권에서 삼진과 뜬공이 증가한다.
최지훈과 박성한, 정준재가 출루해도 중심타선이 연속 안타를 만들지 못해 잔루가 쌓이고 있다.
사직의 높은 펜스는 SSG 타선의 가장 강한 공격 수단을 약화시킨다. 평소 홈런이 될 타구가 외야 플라이 또는 펜스 앞 타구로 끝날 수 있다.
박세웅의 최근 탈삼진 능력과 롯데 필승조의 구위까지 고려하면 SSG가 경기 내내 지속적으로 득점하기는 어렵다.
타선의 순수한 장타력은 SSG도 강하지만 최근 응집력과 구장 적합성에서는 롯데가 앞선다.
4. 사직구장 환경과 예상 경기 흐름
사직구장은 높은 외야 펜스의 영향으로 홈런이 매우 적게 발생하는 구장이다. 장타자의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지 못하고 2루타 또는 외야 플라이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조건은 박세웅과 아빌라처럼 빠른 공을 앞세우는 투수에게 유리하다. 타자가 빠른 공을 강하게 받아쳐도 홈런으로 연결될 확률이 낮다.
박세웅은 홈에서 원정보다 평균자책점이 낮다. 사직의 환경과 익숙한 마운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왔다.
아빌라도 강한 구위를 갖추고 있어 사직에서 장타를 억제할 가능성이 높다. 롯데 타선이 최근 살아났지만 경기 초반부터 대량 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SSG 타선은 홈런 비중이 높아 사직 환경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 중심타선의 타구가 펜스를 넘지 못하면 공격이 단절될 가능성이 있다.
경기 초반은 박세웅과 아빌라가 서로 실점을 최소화하는 투수전이 예상된다.
롯데는 아빌라의 투구 수가 증가하는 6회 전후부터 득점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아빌라가 내려간 이후에는 불안한 SSG 불펜을 상대로 공격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SSG는 박세웅을 상대로 홈런보다 연속 안타를 만들어야 하지만 최근 타선의 응집력을 고려하면 쉽지 않다.
롯데가 경기 후반 SSG 불펜을 상대로 2점에서 3점 정도를 추가하고 필승조가 리드를 지키는 흐름이 가장 유력하다.
5. 최종 경기 전망
박세웅은 최근 직구 구속과 제구가 모두 살아났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홈 마운드에 오른다.
아빌라는 데뷔전에서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줬으며 이번에도 6이닝 전후를 최소 실점으로 막을 가능성이 높다.
선발 대결은 팽팽하지만 불펜에서는 롯데가 확실하게 앞선다. SSG는 최근 불펜이 연속으로 무너지며 리드 유지 능력을 상실했다.
롯데 타선은 최근 연속 안타와 2루타를 중심으로 공격 응집력을 회복했다. 사직구장의 높은 펜스도 롯데의 갭파워형 타선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반면 SSG는 홈런 의존도가 높아 사직에서 장타력이 제한될 수 있다.
최종 예측
승패 : 롯데 자이언츠 승
언오버 : 10.5점 언더
이번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맞대결은 박세웅과 페드로 아빌라가 경기 초반을 얼마나 강하게 통제하느냐에 따라 전체 흐름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두 투수 모두 최근 구위와 제구가 안정된 상태이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마운드에 오른다는 공통점이 있다. 선발 대결만 놓고 보면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우위를 예상하기보다는 6회 전후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전반기 중반까지 경기마다 기복을 보였지만 최근 들어 확실한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세 차례 등판 가운데 두 경기에서 7이닝을 책임졌고, 탈삼진 능력과 장타 억제력이 동시에 살아났다.
6월 23일 홈경기에서는 7이닝 1자책점과 10탈삼진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빠른 공의 구속과 포크볼의 낙차가 모두 좋았고,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승부할 수 있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6월 30일 원정 경기에서는 5.2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결과만 보면 부진했지만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수비와 타구 운이 따르지 않은 부분이 있었고, 제구 자체가 완전히 무너진 경기는 아니었다.
7월 5일 원정 경기에서는 다시 7이닝 2자책점과 8탈삼진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최근 세 경기 중 두 경기에서 하이 퀄리티스타트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는 점에서 현재 박세웅의 구위는 시즌 초반보다 확실히 올라와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직구 구속과 볼넷 억제력이다. 최근 최고 구속이 151km까지 상승했고, 빠른 공의 수직 움직임이 살아나면서 타자들이 공의 아래쪽을 스윙하는 장면이 늘어났다.
박세웅은 구속이 살아날수록 포크볼과 스위퍼의 위력도 함께 높아진다. 타자들은 빠른 공에 타이밍을 맞추다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에 헛스윙할 수밖에 없다.
과거에는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다 가운데로 공이 몰리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유인구를 던지며 볼넷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존 안에서 승부하면서도 장타를 피하는 투구가 가능해졌다.
SSG를 상대로는 이번 시즌 두 차례 선발 등판해 각각 5이닝 3자책점과 6.1이닝 5자책점을 기록했다. 완벽한 상대 전적은 아니지만 두 경기 모두 최소 5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실점이 증가했던 이유는 중심타선에 장타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SSG는 최정과 김재환, 에레디아, 한유섬 등 한 번의 실투를 홈런으로 연결할 수 있는 타자가 많다.
다만 이번 경기는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홈런을 극단적으로 억제하는 높은 외야 펜스는 박세웅의 장타 허용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
박세웅은 홈에서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해 원정 평균자책점 5.14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익숙한 마운드와 구장 환경이 투구 밸런스 유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휴식일 조건도 좋다. 박세웅은 4일 휴식 뒤 등판할 때보다 5일 이상 쉬었을 때 직구 구속과 변화구의 각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유형이다.
이번에는 올스타 휴식기를 포함해 충분한 회복 시간을 확보했다. 체력 부담 없이 최근의 강한 구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SSG 선발 아빌라는 KBO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6이닝 동안 3피안타와 1볼넷만 허용하며 무실점, 8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55km와 평균 151km 수준의 빠른 공은 리그 상위권의 위력을 보여줬다. 단순히 구속만 빠른 것이 아니라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활용하는 제구까지 안정적이었다.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커터,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타자들의 시선을 분산시켰고, 첫 등판임에도 ABS 존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데뷔전에서 94구를 던지면서도 6회까지 구속과 제구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선발로서의 스태미너와 이닝 소화 능력 역시 충분히 검증된 모습이었다.
이번 경기는 정확히 5일 휴식 후 등판한다. 투구 리듬과 회복 조건은 이상적이다.
가장 큰 변수는 KBO 첫 원정 경기라는 점이다. 사직구장의 강한 응원 분위기와 마운드 적응 문제가 초반 제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아빌라는 아직 KBO 타자들에게 완전히 노출되지 않은 투수다. 롯데 타자들이 빠른 공과 변화구 조합에 한 번에 적응하기는 쉽지 않다.
반대로 롯데는 한 차례 등판 영상을 바탕으로 아빌라의 구종과 패턴을 분석할 수 있다. 데뷔전처럼 완벽한 결과가 그대로 반복된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선발 대결은 박세웅의 최근 상승세와 홈 강세, 아빌라의 압도적인 구위를 고려하면 매우 팽팽하다. 두 투수 모두 6이닝 안팎을 1점에서 3실점 범위로 막을 가능성이 높다.
2. 불펜진 안정감 분석
이번 경기의 실질적인 승부처는 선발투수들이 내려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불펜의 최근 안정감에서는 롯데가 SSG보다 확실한 우위를 보인다.
롯데는 7회 이후 투수들의 역할이 비교적 명확하다. 선발이 6회까지 리드를 지키면 구승민과 이이무라, 최준용, 김원중으로 이어지는 운영이 가능하다.
최준용은 빠른 공의 수직 움직임이 살아나면서 타자들의 배트 중심을 피하고 있다. 높은 코스의 빠른 공과 변화구를 섞어 뜬공과 헛스윙을 유도한다.
김원중은 스플리터를 결정구로 활용하며 9회를 책임진다. 최근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큰 점수 차에서 나온 단발성 실점이었고 전체적인 마무리 안정감에는 큰 문제가 없다.
김원중은 주자가 없는 상황뿐 아니라 득점권에서도 탈삼진을 만들어낼 수 있다. 박빙 상황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다.
구승민과 이이무라 역시 선발과 필승조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 등판하더라도 경기 흐름을 크게 내주지 않고 있다.
전날 필승조가 등판했지만 이전 휴식이 충분했고 이틀 연속 과도하게 소화한 자원은 없다. 이번 경기에서도 정상적으로 승부처에 투입할 수 있다.
SSG는 아빌라의 데뷔전에서는 이로운과 노경은, 전영준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당시만 보면 안정적인 불펜 운영이 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이후 세 경기에서 불펜이 27점을 허용하며 급격하게 무너졌다. 특정 투수 한 명의 부진이 아니라 계투진 전체가 연속 출루와 장타를 허용했다.
노경은은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지만 최근 빠른 공의 위력이 떨어지면서 승부처에서 정타를 허용하는 경우가 늘었다.
문승원과 서진용도 볼넷과 제구 불안으로 안정적인 9회 운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리드를 잡더라도 확실하게 경기를 끝낼 수 있는 마무리 카드가 부족하다.
이로운과 전영준, 김택형 역시 경기마다 투구 내용의 편차가 크다. 어느 투수를 먼저 투입해도 다음 이닝까지 안정적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신뢰가 부족하다.
아빌라가 6이닝을 무실점이나 1실점으로 막더라도 SSG는 남은 세 이닝을 불안한 불펜으로 버텨야 한다.
롯데 타선은 최근 후반 이닝에 연속 안타를 생산하는 응집력이 살아났다. SSG 불펜이 볼넷이나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하면 빅이닝으로 연결될 위험이 크다.
불펜 싸움에서는 롯데가 확실히 우위다.
3. 최근 타격 흐름과 중심타선 분석
롯데 타선은 최근 5경기 초반까지 심각한 부진을 겪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공격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2득점과 1득점, 무득점에 머물렀던 타선은 7월 19일 11점을 기록하며 폭발했다. 이어 7월 21일에도 6점을 뽑아내며 일시적인 반짝 반등이 아닌 상승 흐름을 만들었다.
롯데 타선의 가장 큰 장점은 홈런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좌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와 연속 안타로 여러 점을 생산할 수 있다.
최근 경기 6회말 공격에서는 2사 이후 한태양의 2루타를 시작으로 고승민과 레이예스, 한동희, 나승엽이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며 4점을 뽑았다.
투아웃 이후에도 타석 집중력을 유지하고 다음 타자에게 기회를 연결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레이예스는 컨택과 갭파워를 모두 갖춘 타자다. 홈런이 아니더라도 외야 사이를 가르는 장타를 생산할 수 있다.
한동희는 빠른 공 실투를 강하게 당겨칠 수 있고 나승엽은 좌우 방향을 가리지 않고 장타를 만들 수 있다.
전준우는 중심타선에서 경험과 해결 능력을 제공한다. 고승민과 한태양, 윤동희는 출루와 주루로 상대 투수를 압박한다.
사직의 높은 외야 펜스는 홈런 수를 줄이지만 롯데 타자들의 공격 방식에는 치명적인 불이익이 아니다. 강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통해 2루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SSG 타선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6점, 3점, 2점, 5점, 2점을 기록했다. 완전히 침묵한 것은 아니지만 꾸준한 대량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최정과 임근우의 홈런처럼 개인 장타는 나오고 있다. 하지만 홈런 전후로 출루가 연결되지 않아 솔로 홈런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SSG는 최정과 김재환, 에레디아, 한유섬, 마드리스, 전의산 등 장타력이 좋은 타자들이 많다.
문제는 득점 생산 방식이 홈런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점이다. 중심타선의 컨택이 떨어지면 득점권에서 삼진과 뜬공이 증가한다.
최지훈과 박성한, 정준재가 출루해도 중심타선이 연속 안타를 만들지 못해 잔루가 쌓이고 있다.
사직의 높은 펜스는 SSG 타선의 가장 강한 공격 수단을 약화시킨다. 평소 홈런이 될 타구가 외야 플라이 또는 펜스 앞 타구로 끝날 수 있다.
박세웅의 최근 탈삼진 능력과 롯데 필승조의 구위까지 고려하면 SSG가 경기 내내 지속적으로 득점하기는 어렵다.
타선의 순수한 장타력은 SSG도 강하지만 최근 응집력과 구장 적합성에서는 롯데가 앞선다.
4. 사직구장 환경과 예상 경기 흐름
사직구장은 높은 외야 펜스의 영향으로 홈런이 매우 적게 발생하는 구장이다. 장타자의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지 못하고 2루타 또는 외야 플라이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조건은 박세웅과 아빌라처럼 빠른 공을 앞세우는 투수에게 유리하다. 타자가 빠른 공을 강하게 받아쳐도 홈런으로 연결될 확률이 낮다.
박세웅은 홈에서 원정보다 평균자책점이 낮다. 사직의 환경과 익숙한 마운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왔다.
아빌라도 강한 구위를 갖추고 있어 사직에서 장타를 억제할 가능성이 높다. 롯데 타선이 최근 살아났지만 경기 초반부터 대량 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SSG 타선은 홈런 비중이 높아 사직 환경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 중심타선의 타구가 펜스를 넘지 못하면 공격이 단절될 가능성이 있다.
경기 초반은 박세웅과 아빌라가 서로 실점을 최소화하는 투수전이 예상된다.
롯데는 아빌라의 투구 수가 증가하는 6회 전후부터 득점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아빌라가 내려간 이후에는 불안한 SSG 불펜을 상대로 공격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SSG는 박세웅을 상대로 홈런보다 연속 안타를 만들어야 하지만 최근 타선의 응집력을 고려하면 쉽지 않다.
롯데가 경기 후반 SSG 불펜을 상대로 2점에서 3점 정도를 추가하고 필승조가 리드를 지키는 흐름이 가장 유력하다.
5. 최종 경기 전망
박세웅은 최근 직구 구속과 제구가 모두 살아났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홈 마운드에 오른다.
아빌라는 데뷔전에서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줬으며 이번에도 6이닝 전후를 최소 실점으로 막을 가능성이 높다.
선발 대결은 팽팽하지만 불펜에서는 롯데가 확실하게 앞선다. SSG는 최근 불펜이 연속으로 무너지며 리드 유지 능력을 상실했다.
롯데 타선은 최근 연속 안타와 2루타를 중심으로 공격 응집력을 회복했다. 사직구장의 높은 펜스도 롯데의 갭파워형 타선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반면 SSG는 홈런 의존도가 높아 사직에서 장타력이 제한될 수 있다.
최종 예측
승패 : 롯데 자이언츠 승
언오버 : 10.5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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