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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3일 휴스턴 마이애미 mlb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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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배충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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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발투수 매치업 분석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이번 맞대결은 피터 램버트와 샌디 알칸타라가 선발로 나선다. 두 선수 모두 최근 경기에서 안정적인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줬지만, 세부적으로는 홈과 원정에서의 성적 편차와 장타 억제력에서 차이가 나타난다.
휴스턴 선발 피터 램버트는 이번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92이닝을 소화하며 8승 5패, 평균자책점 3.03과 WHIP 1.11을 기록하고 있다. 압도적인 구속으로만 타자를 제압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정교한 커맨드와 다양한 변화구를 활용해 실점을 관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최근 세 경기의 투구 내용은 시즌 성적보다도 좋았다. 7월 18일 볼티모어전에서는 6이닝 동안 3피안타와 3볼넷만을 허용하며 1실점으로 막았고 탈삼진을 10개나 기록했다.
직전 경기에서 볼넷이 세 개 나오기는 했지만 위기마다 삼진을 만들어내며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않았다. 빠른 공과 변화구의 터널링이 효과적으로 작동한 경기였다.
7월 12일 텍사스 원정에서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과 7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7월 6일 탬파베이전에서도 5.2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 램버트는 17.2이닝 동안 단 2실점만을 허용했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1.02이며 탈삼진 23개에 볼넷은 5개에 불과했다.
삼진과 볼넷의 비율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은 현재 투구 밸런스가 매우 안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빠른 공을 던지면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끌어내는 흐름이 완성됐다.
램버트의 포심 패스트볼은 평균 94마일 안팎에서 형성된다. 메이저리그 최상위 수준의 강속구는 아니지만 공의 움직임과 코스가 좋아 타자들이 정타를 만들기 어렵다.
경기 후반에도 빠른 공 구속이 급격하게 떨어지지 않는다. 최근에는 90구 이상을 던진 상황에서도 변화구 각도가 유지되며 최소 5이닝에서 6이닝을 꾸준하게 책임지고 있다.
시즌 평균 이닝 소화력은 경기당 약 5.2이닝이다. 최근 상승세를 고려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6이닝 전후를 2실점 이하로 막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장타 억제력도 준수하다. 92이닝 동안 피홈런은 11개이며 9이닝당 홈런 허용도 1개 수준이다. 한 번의 실투가 나오더라도 연속 장타로 대량 실점하는 경기는 많지 않았다.
램버트는 이번 경기에서 4일을 쉬고 5일째 등판한다. 일반적으로 충분한 휴식보다 다소 짧은 일정에서는 70구 이후 하체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지만 최근 투구 밸런스를 고려하면 큰 악재로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최근 경기에서 빠른 공과 변화구의 제구가 안정됐기 때문에 마이애미 타선이 초반부터 많은 투구 수를 끌어내지 못한다면 6회까지 정상적인 구위를 유지할 수 있다.
홈 성적도 안정적이다. 다이킨 파크에서 10경기에 등판해 59.2이닝,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원정 평균자책점 2.78보다 수치는 조금 높지만 홈에서는 상대 OPS를 0.724로 억제했다. 익숙한 마운드와 수비 환경을 활용해 타구의 질을 통제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장타보다 단타와 연속 출루를 중심으로 공격하는 팀이다. 램버트처럼 탈삼진 능력이 좋고 위기에서 결정구를 던질 수 있는 투수를 상대로는 득점 기회를 충분히 살리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마이애미 선발 샌디 알칸타라는 시즌 21경기에서 136.2이닝을 던지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89와 WHIP 1.23을 기록하고 있다.
과거 최정상급 투수 시절보다 평균자책점과 출루 허용은 증가했지만 여전히 한 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책임질 수 있는 대표적인 이닝 이터다.
최근 흐름도 나쁘지 않다. 7월 17일 밀워키 원정에서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과 7탈삼진을 기록했다.
볼넷을 네 개 허용하면서 투구 수 관리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위기 상황에서 싱커와 체인지업을 활용해 대량 실점을 피했다.
7월 10일 클리블랜드전에서는 7이닝 3실점과 8탈삼진을 기록했고, 7월 4일 오클랜드전에서는 8이닝 1실점으로 긴 이닝을 지배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 총 21이닝과 23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 7이닝을 책임졌다는 점에서 이닝 소화 능력만큼은 램버트보다 확실히 앞선다.
주무기인 싱커는 평균 97마일에서 98마일까지 형성되며 체인지업은 약 91마일의 빠른 구속으로 들어온다. 두 구종의 속도 차이는 크지 않지만 궤적이 달라 타자들의 배트 중심을 흔든다.
알칸타라는 땅볼 유도 능력도 갖췄다. 싱커가 낮게 제구될 때는 강한 타구를 억제하면서 적은 투구 수로 아웃카운트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실투가 높게 들어오면 타구 속도가 급격히 증가한다. 올 시즌 안타를 허용할 때 2루타 이상의 장타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다는 점은 분명한 약점이다.
휴스턴 타선은 알칸타라의 높은 싱커를 당겨쳐 다이킨 파크의 짧은 좌측 펜스를 공략할 수 있는 우타자가 많다.
알칸타라는 5일을 쉬고 6일째 등판한다. 강속구 투수에게 충분한 회복 시간이 주어진 만큼 1회부터 빠른 공의 구속은 정상적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구속은 수술 이전의 수준에 가까워졌다. 체력이나 구속 저하보다 원정에서의 제구와 장타 허용이 더 중요한 변수다.
알칸타라는 홈에서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한 반면 원정에서는 4.48까지 상승했다. 원정 피OPS도 홈보다 크게 높아졌다.
마운드 환경이 달라지면 싱커가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나 높은 코스로 몰리는 경우가 증가했고, 이때 장타를 집중적으로 허용했다.
다이킨 파크는 작은 실투도 홈런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장이다. 알칸타라가 충분히 긴 이닝을 책임지더라도 2점에서 4점 정도를 허용할 가능성은 존재한다.
선발의 이닝 소화 능력은 알칸타라가 앞서지만 최근 실점 억제력과 홈·원정 조건에서는 램버트가 조금 더 유리하다.
2. 양 팀 불펜진 안정감 분석
선발투수들이 모두 6이닝 전후를 책임질 수 있기 때문에 불펜이 맡아야 할 이닝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그만큼 8회와 9회에 가장 강한 투수를 투입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휴스턴은 리드를 잡았을 때의 후반 운영이 명확하다. 브라이언 아브레우가 가장 중요한 8회를 맡고 조쉬 헤더가 9회를 마무리하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
아브레우는 강한 빠른 공과 큰 각도의 슬라이더를 활용해 탈삼진을 생산한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도 인플레이 타구보다 삼진으로 위기를 끊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볼넷이 나오는 경기에서는 다소 불안할 수 있지만 구위가 정상적으로 형성되면 한 이닝에 두 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할 수 있다.
헤더는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빠른 공과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한다. 한두 차례 실점이 나오더라도 리드를 지켜내는 능력과 마무리 경험은 충분하다.
휴스턴이 8회까지 앞서 있다면 마이애미가 마지막 공격에서 경기를 뒤집기는 쉽지 않다.
스티븐 오커트와 베넷 소우사도 좌타자 구간이나 6회와 7회의 연결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램버트가 5회에 내려가더라도 중간 계투부터 필승조까지 역할을 나눌 수 있다.
AJ 블루바우처럼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도 있어 갑작스러운 선발 조기 강판에 대응할 수 있다.
핵심 불펜의 최근 휴식 상태도 나쁘지 않다. 리드 또는 동점 상황이 만들어지면 아브레우와 헤더를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
마이애미는 알칸타라가 긴 이닝을 던져줘야 하는 이유가 명확하다. 선발이 내려간 뒤 경기를 맡길 불펜의 신뢰도가 낮다.
마무리 피터 페어뱅크스는 강한 구위를 갖추고 있지만 최근 제구가 흔들리며 블론세이브와 실점 위험이 증가했다.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 볼넷을 허용하거나 카운트를 잡기 위해 들어간 공이 가운데로 몰리는 장면이 반복됐다.
앤서니 벤더와 캘빈 포셔도 셋업 역할에서 완전한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선두타자 출루 이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이닝을 어렵게 끌고 가는 경우가 많다.
타일러 주버와 라이언 구스토, 직 브르지키 등 중간 계투도 경기마다 편차가 크다. 선발과 마무리 사이를 확실하게 연결할 투수가 부족하다.
알칸타라가 7회까지 리드를 지키더라도 8회와 9회에 휴스턴 중심타선을 상대해야 한다는 부담이 남는다.
특히 홈런이 잘 나오는 다이킨 파크에서는 불펜투수의 볼넷 하나와 실투 하나가 곧 역전 홈런으로 이어질 수 있다.
후반 이닝의 안정감과 선택지에서는 휴스턴이 확실하게 앞선다.
3. 최근 타격 흐름과 중심타선 비교
휴스턴 타선은 전체적인 타율보다 장타와 중심타선의 해결 능력이 강점이다. 득점이 꾸준하지 않은 경기에서도 한 번의 홈런으로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요르단 알바레즈는 최근 6경기에서 5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하며 최상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알바레즈는 빠른 공뿐 아니라 낮은 변화구도 장타로 연결할 수 있다. 알칸타라의 싱커가 높게 형성되면 가장 큰 위협이 될 타자다.
제레미 페냐도 최근 6경기에서 타율 0.417을 기록했다. 출루 이후 주루와 득점권 해결 능력까지 갖춰 단순한 연결 타자 이상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삭 파레데스는 최근 타율 0.353을 기록 중이며 당겨치는 능력이 뛰어나다. 다이킨 파크의 짧은 좌측 펜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타자다.
호세 알투베는 최근 타율이 0.200으로 떨어졌지만 경험과 선구안이 있어 알칸타라의 싱커를 쉽게 따라가지 않을 수 있다.
카를로스 코레아의 타격감이 다소 식어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전체 라인업에는 여전히 장타를 생산할 수 있는 타자가 많다.
휴스턴은 홈에서 타구의 질과 장타 생산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익숙한 타석과 펜스 구조에 맞춰 당겨치는 타격이 효과적으로 나타난다.
알칸타라가 원정에서 장타 허용이 증가한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휴스턴 중심타선은 최소 한두 개의 홈런 또는 장타를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
마이애미는 단타와 컨택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오토 로페스는 시즌 타율 0.343과 최근 6경기 타율 0.300을 기록하며 꾸준히 출루하고 있다.
하비어 에드워즈는 시즌 타율 0.298로 좋은 성적을 보였지만 최근 6경기에서는 0.105로 크게 부진하다.
테이블세터 한 명의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마이애미는 초반부터 다수의 주자를 출루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힉스와 코니, 사노자는 2할 후반대 타율을 기록하며 기본적인 컨택 능력을 갖췄다.
하지만 이들의 안타가 장타로 연결되는 비율은 높지 않다. 주자가 출루해도 여러 개의 단타가 연속으로 나와야 득점할 수 있다.
램버트는 위기에서 탈삼진을 생산할 수 있는 투수다. 마이애미가 두 명의 주자를 내보내더라도 후속 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나면 득점 기회가 쉽게 사라진다.
최근 연패 기간 동안 마이애미는 경기당 2점에서 3점 정도에 머물렀다. 공격이 전혀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한 이닝에 여러 점을 생산할 장타가 부족하다.
휴스턴 불펜의 아브레우와 헤더까지 고려하면 마이애미가 경기 후반에 대량 득점을 올릴 가능성도 낮다.
타격의 정교함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장타력과 홈구장 적합성에서는 휴스턴이 우위다.
4. 다이킨 파크의 구장 특성과 예상 흐름
다이킨 파크는 좌측 외야 펜스가 짧아 우타자들의 당겨친 타구가 홈런으로 연결되기 쉬운 구장이다.
홈런 파크 팩터 117은 리그 평균보다 홈런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휴스턴에는 파레데스와 페냐처럼 좌측 방향으로 강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우타자가 있다. 알바레즈 역시 밀어치거나 당겨치는 방향을 가리지 않고 장타를 생산한다.
알칸타라의 싱커가 낮게 제구되면 땅볼을 유도할 수 있지만 공이 조금이라도 높아지면 짧은 펜스가 큰 위험 요소가 된다.
마이애미 타선은 홈런보다 단타 생산에 강점이 있어 구장의 이점을 휴스턴만큼 크게 활용하기 어렵다.
램버트는 홈에서 상대 OPS를 안정적으로 억제했다. 장타가 부족한 마이애미를 상대로 스트라이크존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경기 초반에는 두 선발이 대량 실점을 피하면서 팽팽한 흐름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
휴스턴은 알칸타라의 투구 수가 증가하는 5회 이후부터 장타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알칸타라가 내려간 뒤에는 불안한 마이애미 불펜을 상대로 추가 득점이 가능하다.
마이애미는 램버트를 상대로 산발적인 출루를 만들더라도 장타 부족으로 득점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휴스턴이 중반 이후 먼저 리드를 잡고 아브레우와 헤더가 후반을 지키는 흐름이 가장 유력하다.
5. 최종 경기 전망
램버트는 최근 세 경기 평균자책점 1점대 초반과 높은 탈삼진 비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알칸타라도 최근 세 경기에서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소화했지만 원정에서 평균자책점과 장타 허용이 증가한다는 약점이 있다.
불펜에서는 휴스턴이 아브레우와 헤더를 보유해 8회와 9회의 안정감에서 앞선다. 마이애미는 알칸타라가 내려간 이후 리드를 지킬 확실한 카드가 부족하다.
타선에서는 알바레즈와 페냐, 파레데스를 앞세운 휴스턴이 홈런 친화적인 다이킨 파크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마이애미는 컨택 능력은 갖췄지만 최근 득점력이 떨어졌고 한 번에 여러 점을 생산할 장타자가 부족하다.
승패 : 휴스턴 애스트로스 승
언오버 : 8.5점 언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이번 맞대결은 피터 램버트와 샌디 알칸타라가 선발로 나선다. 두 선수 모두 최근 경기에서 안정적인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줬지만, 세부적으로는 홈과 원정에서의 성적 편차와 장타 억제력에서 차이가 나타난다.
휴스턴 선발 피터 램버트는 이번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92이닝을 소화하며 8승 5패, 평균자책점 3.03과 WHIP 1.11을 기록하고 있다. 압도적인 구속으로만 타자를 제압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정교한 커맨드와 다양한 변화구를 활용해 실점을 관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최근 세 경기의 투구 내용은 시즌 성적보다도 좋았다. 7월 18일 볼티모어전에서는 6이닝 동안 3피안타와 3볼넷만을 허용하며 1실점으로 막았고 탈삼진을 10개나 기록했다.
직전 경기에서 볼넷이 세 개 나오기는 했지만 위기마다 삼진을 만들어내며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않았다. 빠른 공과 변화구의 터널링이 효과적으로 작동한 경기였다.
7월 12일 텍사스 원정에서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과 7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7월 6일 탬파베이전에서도 5.2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 램버트는 17.2이닝 동안 단 2실점만을 허용했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1.02이며 탈삼진 23개에 볼넷은 5개에 불과했다.
삼진과 볼넷의 비율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은 현재 투구 밸런스가 매우 안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빠른 공을 던지면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끌어내는 흐름이 완성됐다.
램버트의 포심 패스트볼은 평균 94마일 안팎에서 형성된다. 메이저리그 최상위 수준의 강속구는 아니지만 공의 움직임과 코스가 좋아 타자들이 정타를 만들기 어렵다.
경기 후반에도 빠른 공 구속이 급격하게 떨어지지 않는다. 최근에는 90구 이상을 던진 상황에서도 변화구 각도가 유지되며 최소 5이닝에서 6이닝을 꾸준하게 책임지고 있다.
시즌 평균 이닝 소화력은 경기당 약 5.2이닝이다. 최근 상승세를 고려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6이닝 전후를 2실점 이하로 막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장타 억제력도 준수하다. 92이닝 동안 피홈런은 11개이며 9이닝당 홈런 허용도 1개 수준이다. 한 번의 실투가 나오더라도 연속 장타로 대량 실점하는 경기는 많지 않았다.
램버트는 이번 경기에서 4일을 쉬고 5일째 등판한다. 일반적으로 충분한 휴식보다 다소 짧은 일정에서는 70구 이후 하체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지만 최근 투구 밸런스를 고려하면 큰 악재로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최근 경기에서 빠른 공과 변화구의 제구가 안정됐기 때문에 마이애미 타선이 초반부터 많은 투구 수를 끌어내지 못한다면 6회까지 정상적인 구위를 유지할 수 있다.
홈 성적도 안정적이다. 다이킨 파크에서 10경기에 등판해 59.2이닝,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원정 평균자책점 2.78보다 수치는 조금 높지만 홈에서는 상대 OPS를 0.724로 억제했다. 익숙한 마운드와 수비 환경을 활용해 타구의 질을 통제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장타보다 단타와 연속 출루를 중심으로 공격하는 팀이다. 램버트처럼 탈삼진 능력이 좋고 위기에서 결정구를 던질 수 있는 투수를 상대로는 득점 기회를 충분히 살리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마이애미 선발 샌디 알칸타라는 시즌 21경기에서 136.2이닝을 던지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89와 WHIP 1.23을 기록하고 있다.
과거 최정상급 투수 시절보다 평균자책점과 출루 허용은 증가했지만 여전히 한 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책임질 수 있는 대표적인 이닝 이터다.
최근 흐름도 나쁘지 않다. 7월 17일 밀워키 원정에서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과 7탈삼진을 기록했다.
볼넷을 네 개 허용하면서 투구 수 관리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위기 상황에서 싱커와 체인지업을 활용해 대량 실점을 피했다.
7월 10일 클리블랜드전에서는 7이닝 3실점과 8탈삼진을 기록했고, 7월 4일 오클랜드전에서는 8이닝 1실점으로 긴 이닝을 지배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 총 21이닝과 23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 7이닝을 책임졌다는 점에서 이닝 소화 능력만큼은 램버트보다 확실히 앞선다.
주무기인 싱커는 평균 97마일에서 98마일까지 형성되며 체인지업은 약 91마일의 빠른 구속으로 들어온다. 두 구종의 속도 차이는 크지 않지만 궤적이 달라 타자들의 배트 중심을 흔든다.
알칸타라는 땅볼 유도 능력도 갖췄다. 싱커가 낮게 제구될 때는 강한 타구를 억제하면서 적은 투구 수로 아웃카운트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실투가 높게 들어오면 타구 속도가 급격히 증가한다. 올 시즌 안타를 허용할 때 2루타 이상의 장타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다는 점은 분명한 약점이다.
휴스턴 타선은 알칸타라의 높은 싱커를 당겨쳐 다이킨 파크의 짧은 좌측 펜스를 공략할 수 있는 우타자가 많다.
알칸타라는 5일을 쉬고 6일째 등판한다. 강속구 투수에게 충분한 회복 시간이 주어진 만큼 1회부터 빠른 공의 구속은 정상적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구속은 수술 이전의 수준에 가까워졌다. 체력이나 구속 저하보다 원정에서의 제구와 장타 허용이 더 중요한 변수다.
알칸타라는 홈에서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한 반면 원정에서는 4.48까지 상승했다. 원정 피OPS도 홈보다 크게 높아졌다.
마운드 환경이 달라지면 싱커가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나 높은 코스로 몰리는 경우가 증가했고, 이때 장타를 집중적으로 허용했다.
다이킨 파크는 작은 실투도 홈런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장이다. 알칸타라가 충분히 긴 이닝을 책임지더라도 2점에서 4점 정도를 허용할 가능성은 존재한다.
선발의 이닝 소화 능력은 알칸타라가 앞서지만 최근 실점 억제력과 홈·원정 조건에서는 램버트가 조금 더 유리하다.
2. 양 팀 불펜진 안정감 분석
선발투수들이 모두 6이닝 전후를 책임질 수 있기 때문에 불펜이 맡아야 할 이닝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그만큼 8회와 9회에 가장 강한 투수를 투입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휴스턴은 리드를 잡았을 때의 후반 운영이 명확하다. 브라이언 아브레우가 가장 중요한 8회를 맡고 조쉬 헤더가 9회를 마무리하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
아브레우는 강한 빠른 공과 큰 각도의 슬라이더를 활용해 탈삼진을 생산한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도 인플레이 타구보다 삼진으로 위기를 끊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볼넷이 나오는 경기에서는 다소 불안할 수 있지만 구위가 정상적으로 형성되면 한 이닝에 두 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할 수 있다.
헤더는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빠른 공과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한다. 한두 차례 실점이 나오더라도 리드를 지켜내는 능력과 마무리 경험은 충분하다.
휴스턴이 8회까지 앞서 있다면 마이애미가 마지막 공격에서 경기를 뒤집기는 쉽지 않다.
스티븐 오커트와 베넷 소우사도 좌타자 구간이나 6회와 7회의 연결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램버트가 5회에 내려가더라도 중간 계투부터 필승조까지 역할을 나눌 수 있다.
AJ 블루바우처럼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도 있어 갑작스러운 선발 조기 강판에 대응할 수 있다.
핵심 불펜의 최근 휴식 상태도 나쁘지 않다. 리드 또는 동점 상황이 만들어지면 아브레우와 헤더를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
마이애미는 알칸타라가 긴 이닝을 던져줘야 하는 이유가 명확하다. 선발이 내려간 뒤 경기를 맡길 불펜의 신뢰도가 낮다.
마무리 피터 페어뱅크스는 강한 구위를 갖추고 있지만 최근 제구가 흔들리며 블론세이브와 실점 위험이 증가했다.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 볼넷을 허용하거나 카운트를 잡기 위해 들어간 공이 가운데로 몰리는 장면이 반복됐다.
앤서니 벤더와 캘빈 포셔도 셋업 역할에서 완전한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선두타자 출루 이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이닝을 어렵게 끌고 가는 경우가 많다.
타일러 주버와 라이언 구스토, 직 브르지키 등 중간 계투도 경기마다 편차가 크다. 선발과 마무리 사이를 확실하게 연결할 투수가 부족하다.
알칸타라가 7회까지 리드를 지키더라도 8회와 9회에 휴스턴 중심타선을 상대해야 한다는 부담이 남는다.
특히 홈런이 잘 나오는 다이킨 파크에서는 불펜투수의 볼넷 하나와 실투 하나가 곧 역전 홈런으로 이어질 수 있다.
후반 이닝의 안정감과 선택지에서는 휴스턴이 확실하게 앞선다.
3. 최근 타격 흐름과 중심타선 비교
휴스턴 타선은 전체적인 타율보다 장타와 중심타선의 해결 능력이 강점이다. 득점이 꾸준하지 않은 경기에서도 한 번의 홈런으로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요르단 알바레즈는 최근 6경기에서 5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하며 최상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알바레즈는 빠른 공뿐 아니라 낮은 변화구도 장타로 연결할 수 있다. 알칸타라의 싱커가 높게 형성되면 가장 큰 위협이 될 타자다.
제레미 페냐도 최근 6경기에서 타율 0.417을 기록했다. 출루 이후 주루와 득점권 해결 능력까지 갖춰 단순한 연결 타자 이상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삭 파레데스는 최근 타율 0.353을 기록 중이며 당겨치는 능력이 뛰어나다. 다이킨 파크의 짧은 좌측 펜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타자다.
호세 알투베는 최근 타율이 0.200으로 떨어졌지만 경험과 선구안이 있어 알칸타라의 싱커를 쉽게 따라가지 않을 수 있다.
카를로스 코레아의 타격감이 다소 식어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전체 라인업에는 여전히 장타를 생산할 수 있는 타자가 많다.
휴스턴은 홈에서 타구의 질과 장타 생산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익숙한 타석과 펜스 구조에 맞춰 당겨치는 타격이 효과적으로 나타난다.
알칸타라가 원정에서 장타 허용이 증가한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휴스턴 중심타선은 최소 한두 개의 홈런 또는 장타를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
마이애미는 단타와 컨택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오토 로페스는 시즌 타율 0.343과 최근 6경기 타율 0.300을 기록하며 꾸준히 출루하고 있다.
하비어 에드워즈는 시즌 타율 0.298로 좋은 성적을 보였지만 최근 6경기에서는 0.105로 크게 부진하다.
테이블세터 한 명의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마이애미는 초반부터 다수의 주자를 출루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힉스와 코니, 사노자는 2할 후반대 타율을 기록하며 기본적인 컨택 능력을 갖췄다.
하지만 이들의 안타가 장타로 연결되는 비율은 높지 않다. 주자가 출루해도 여러 개의 단타가 연속으로 나와야 득점할 수 있다.
램버트는 위기에서 탈삼진을 생산할 수 있는 투수다. 마이애미가 두 명의 주자를 내보내더라도 후속 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나면 득점 기회가 쉽게 사라진다.
최근 연패 기간 동안 마이애미는 경기당 2점에서 3점 정도에 머물렀다. 공격이 전혀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한 이닝에 여러 점을 생산할 장타가 부족하다.
휴스턴 불펜의 아브레우와 헤더까지 고려하면 마이애미가 경기 후반에 대량 득점을 올릴 가능성도 낮다.
타격의 정교함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장타력과 홈구장 적합성에서는 휴스턴이 우위다.
4. 다이킨 파크의 구장 특성과 예상 흐름
다이킨 파크는 좌측 외야 펜스가 짧아 우타자들의 당겨친 타구가 홈런으로 연결되기 쉬운 구장이다.
홈런 파크 팩터 117은 리그 평균보다 홈런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휴스턴에는 파레데스와 페냐처럼 좌측 방향으로 강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우타자가 있다. 알바레즈 역시 밀어치거나 당겨치는 방향을 가리지 않고 장타를 생산한다.
알칸타라의 싱커가 낮게 제구되면 땅볼을 유도할 수 있지만 공이 조금이라도 높아지면 짧은 펜스가 큰 위험 요소가 된다.
마이애미 타선은 홈런보다 단타 생산에 강점이 있어 구장의 이점을 휴스턴만큼 크게 활용하기 어렵다.
램버트는 홈에서 상대 OPS를 안정적으로 억제했다. 장타가 부족한 마이애미를 상대로 스트라이크존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경기 초반에는 두 선발이 대량 실점을 피하면서 팽팽한 흐름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
휴스턴은 알칸타라의 투구 수가 증가하는 5회 이후부터 장타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알칸타라가 내려간 뒤에는 불안한 마이애미 불펜을 상대로 추가 득점이 가능하다.
마이애미는 램버트를 상대로 산발적인 출루를 만들더라도 장타 부족으로 득점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휴스턴이 중반 이후 먼저 리드를 잡고 아브레우와 헤더가 후반을 지키는 흐름이 가장 유력하다.
5. 최종 경기 전망
램버트는 최근 세 경기 평균자책점 1점대 초반과 높은 탈삼진 비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알칸타라도 최근 세 경기에서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소화했지만 원정에서 평균자책점과 장타 허용이 증가한다는 약점이 있다.
불펜에서는 휴스턴이 아브레우와 헤더를 보유해 8회와 9회의 안정감에서 앞선다. 마이애미는 알칸타라가 내려간 이후 리드를 지킬 확실한 카드가 부족하다.
타선에서는 알바레즈와 페냐, 파레데스를 앞세운 휴스턴이 홈런 친화적인 다이킨 파크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마이애미는 컨택 능력은 갖췄지만 최근 득점력이 떨어졌고 한 번에 여러 점을 생산할 장타자가 부족하다.
승패 : 휴스턴 애스트로스 승
언오버 : 8.5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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