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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3일 텍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mlb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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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배충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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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발투수 매치업 분석
이번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는 전형적인 선발 맞대결이라기보다, 화이트삭스의 안소니 카이와 텍사스의 오프너-탠덤 조합이 충돌하는 특수한 형태의 마운드 싸움이다. 두 팀 모두 경기 초반부터 확실한 안정감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선발 구간에서 얼마나 실점을 최소화하느냐보다 누가 먼저 상대 투수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느냐가 더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화이트삭스 선발 안소니 카이는 시즌 93.1이닝을 소화하며 6승 4패, 평균자책점 4.24와 WHIP 1.37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전체 성적은 아주 나쁘다고 볼 수 없지만, 선발투수에게 요구되는 긴 이닝 소화 능력은 부족한 편이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그대로 나타났다. 7월 4일 원정에서 4이닝 1자책점, 7월 10일 홈에서 5.1이닝 2자책점, 7월 18일 원정에서 4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실점 자체는 어느 정도 억제했지만 최근 세 경기 가운데 6이닝을 채운 경기가 한 번도 없었다. 평균적으로 4회에서 5회 사이에 투구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불펜에 부담을 넘기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
카이는 시즌 평균 소화 이닝이 약 4.2이닝에 불과하며 이닝당 투구 수도 많은 편이다. 타자를 빠르게 처리하지 못하고 파울과 유인구 승부가 길어지면서 한 이닝에 18개 이상의 공을 던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제구 측면에서도 완벽한 안정감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93.1이닝 동안 38개의 볼넷을 허용했고, 피안타도 90개에 달한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빠른 공과 변화구로 버틸 수 있지만, 볼넷과 안타가 연달아 나오면 한 번의 장타로 다실점할 위험이 커진다.
텍사스 타선과의 상성도 좋지 않다. 텍사스에는 와이엇 랭포드, 조시 정, 제이크 버거 등 좌완투수의 공을 강하게 당겨칠 수 있는 우타자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카이는 우타자를 상대로 피출루율 0.321을 기록하고 있으며 우타자에게만 홈런을 12개 허용했다.
좌완 선발의 장점인 좌우타자 상성 우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텍사스 중심타선의 장타력을 상대해야 한다.
등판 일정도 불리하다. 카이는 이번 경기에서 4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에도 긴 이닝을 던지지는 않았지만 짧은 휴식에서는 빠른 공의 구속과 변화구 제구가 경기 중반부터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홈과 원정 성적의 차이 역시 부담이다. 카이는 원정에서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하고 있다.
익숙하지 않은 마운드에서는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리고 주자를 내보낸 뒤 위기관리 능력도 감소했다.
텍사스의 홈구장은 돔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타자가 강하게 맞힌 타구가 외부 환경에 방해받지 않고 그대로 뻗을 수 있다는 점은 카이의 피홈런 위험을 키운다.
카이가 경기 초반을 버틴다고 하더라도 5회 이전에 마운드를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텍사스가 우타 중심 라인업으로 압박한다면 3점에서 5점 정도를 허용할 위험이 있다.
텍사스는 테일러 알렉산더를 오프너로 투입한 뒤 칼 콴트릴이 실질적인 선발 역할을 수행하는 탠덤 전략을 준비한다.
오프너 알렉산더의 최근 상태는 좋지 않다. 최근 1.1이닝 동안 3자책점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20.25를 기록했다.
짧은 이닝만 맡는 오프너는 경기 초반 가장 강한 타순을 상대하며 실점을 억제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알렉산더의 구위와 제구로 화이트삭스 상위타선을 완벽하게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알렉산더가 1회부터 출루를 허용하면 계획보다 이른 시점에 콴트릴이 등판해야 할 수 있다. 이 경우 텍사스의 탠덤 전략 전체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콴트릴은 시즌 50.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하고 있다. 기본적인 경기 운영 능력은 갖췄지만 직전 등판에서 심각한 부진을 보였다.
7월 18일 원정 경기에서 4이닝 동안 11개의 안타와 6자책점을 허용했다. 볼넷보다 정타 허용이 많았다는 점에서 구위와 공의 움직임이 모두 떨어진 상태였다고 볼 수 있다.
이번에는 직전 대량 실점 이후 4일만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체력적인 회복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콴트릴은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308, 피장타율 0.538과 피OPS 0.846을 기록하며 뚜렷한 약점을 보였다.
화이트삭스는 무라카미 무네타카, 앤드류 베닌텐디, 콜슨 몽고메리, 안토나시 샘, 트리스탄 피터스 등 좌타자 비중이 높다.
평소 화이트삭스가 우완투수에게 강한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더라도 이번 상대는 좌타자에게 극단적으로 약한 콴트릴이다.
콴트릴의 빠른 공과 변화구가 좌타자의 몸쪽으로 정확하게 제구되지 않으면 화이트삭스 타자들이 바깥쪽 공을 밀어쳐 연속 안타와 장타를 생산할 수 있다.
선발 구간만 놓고 보면 양 팀 모두 확실한 우위를 주장하기 어렵다. 카이는 원정과 우타자 상대 약점이 뚜렷하고, 텍사스의 알렉산더와 콴트릴은 최근 구위와 좌타자 상대 성적이 좋지 않다.
초반부터 양 팀이 서로 점수를 주고받는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2. 불펜진 안정감 분석
양 팀 선발 운용을 고려하면 경기 중반부터 불펜의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카이는 긴 이닝을 기대하기 어렵고 텍사스 역시 오프너와 탠덤 전략이 실패하면 5회 이전부터 여러 투수를 투입해야 한다.
화이트삭스 불펜은 시즌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준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큰 부담은 롱릴리프 트레버 리차드의 결장 가능성이다. 직전 경기에서 71구를 던졌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다시 긴 이닝을 맡기 어렵다.
카이가 조기에 내려가면 션 뉴컴과 오스발도 비도, 루카스 심즈 등이 중간 이닝을 나눠 책임져야 한다.
세란토니 도밍게즈의 최근 기복은 불안 요소다.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하고 있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이닝을 정리한다고 보기 어렵다.
그러나 후반 필승조의 안정감은 상당히 좋다. 조던 힉스는 최근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홀드를 기록했다.
히كس는 빠른 공의 위력을 앞세워 8회 승부처를 책임질 수 있다. 제구가 흔들리지 않으면 텍사스 중심타선을 상대로도 삼진과 약한 타구를 유도할 수 있다.
마무리 그랜트 테일러 역시 최근 1이닝 무실점과 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 후반 리드를 지킬 확실한 카드다.
션 뉴컴과 브라이언 허드슨도 최근 무실점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좌타자와 우타자 구간에 맞춰 유연하게 투입할 수 있다.
화이트삭스는 중간 이닝에 다소 부담이 있지만 8회와 9회까지 리드를 잡으면 승리를 지킬 수 있는 구성을 갖췄다.
반면 텍사스 불펜은 최근 평균자책점 9.16을 기록할 정도로 심각하게 무너져 있다.
마르코 곤잘레스와 제이크 라츠, 로바트 알스트롬 등 일부 투수는 최근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다.
하지만 선발이 일찍 내려갔을 때 긴 이닝을 책임져야 할 중간 계투진의 상태가 좋지 않다.
카일 히가시오카는 평균자책점 27.00, 콜러 가번은 36.00, 호세 코니엘은 45.00을 기록했다. 테오도 에밀리아노도 10점대 평균자책점으로 흔들리고 있다.
불펜투수가 한 명만 부진한 것이 아니라 여러 중간 계투가 동시에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콴트릴이 화이트삭스 좌타선을 상대로 조기에 무너진다면 텍사스는 현재 가장 불안한 투수들을 너무 이른 시점부터 가동해야 한다.
화이트삭스는 좌타자가 많은 타선이라 텍사스가 좌우 매치업에 맞춰 불펜을 운영하기도 쉽지 않다.
경기가 타격전으로 진행되더라도 7회 이후 리드를 지킬 수 있는 팀은 화이트삭스에 가깝다.
불펜 전체의 안정감과 후반 필승조의 질에서 화이트삭스가 분명한 우위를 점한다.
3. 최근 타격 흐름 분석
화이트삭스는 최근 5경기에서 25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5점을 생산하며 타격 흐름이 완전히 나쁘지는 않았다.
직전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는 점은 아쉽지만, 이번 상대의 투구 유형은 화이트삭스 좌타자들에게 유리하다.
화이트삭스는 좌완투수 상대 출루율 0.447을 기록하며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우완투수 상대 타율은 0.200으로 낮다.
표면적으로는 우완 콴트릴을 상대하는 것이 불리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콴트릴이 좌타자를 상대로 크게 고전한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무라카미와 베닌텐디, 콜슨 몽고메리, 안토나시 샘, 트리스탄 피터스는 모두 좌타석에서 콴트릴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
콴트릴의 바깥쪽 공을 밀어치거나 높게 형성되는 실투를 당겨치면 장타를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
알렉산더가 오프너로 나오는 1회부터 출루 기회를 만들 수 있고, 콴트릴이 등판한 이후에는 좌타자들이 본격적으로 공격의 중심에 설 전망이다.
텍사스 타선의 흐름도 좋다. 팀 장타율이 0.483에 달하며 좌우 투수를 가리지 않고 강한 타구를 만들고 있다.
와이엇 랭포드는 최근 타율 0.400을 기록하고 있고 브랜든 니모도 최근 타율 0.389로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조시 정과 제이크 버거는 좌완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생산할 수 있는 우타 거포다.
카이의 빠른 공이 가운데로 몰리면 텍사스 중심타선이 초반부터 홈런이나 2루타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
에즈퀴엘 듀란과 카메론 카우리, 엘리아스 디아즈, 저스틴 포스쿠도 하위타선에서 장타를 생산할 수 있다.
텍사스는 특정 타자 한두 명만 막는다고 공격이 완전히 끊기는 팀이 아니다.
카이가 4회에서 5회 사이에 내려가면 화이트삭스의 중간 계투를 상대로 추가 득점을 만들 수도 있다.
양 팀 타선 모두 상대 투수의 뚜렷한 스플릿 약점을 공략할 조건을 갖췄다. 초중반부터 득점이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4. 구장 환경과 예상 경기 흐름
이번 경기는 바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돔구장에서 열린다.
외부 환경에 따라 홈런성 타구가 밀려나거나 꺾일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타자가 강하게 맞힌 공은 그대로 장타로 이어질 수 있다.
카이는 우타자에게 피홈런이 많고 원정 평균자책점도 높다. 텍사스의 우타 중심타선과 구장 환경이 동시에 카이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
콴트릴 역시 좌타자에게 높은 피장타율을 허용한다. 화이트삭스의 좌타자들이 돔구장에서 타구를 정확하게 띄운다면 장타 생산이 가능하다.
양 팀 모두 선발이 6이닝 이상을 안정적으로 책임질 가능성이 낮다.
화이트삭스는 카이가 내려간 뒤 중간 계투를 여러 명 사용해야 하고 텍사스도 탠덤 전략이 실패하면 불안한 불펜이 긴 이닝을 맡게 된다.
경기 초반에는 텍사스가 카이를 상대로 장타를 생산하고 화이트삭스가 알렉산더와 콴트릴을 상대로 곧바로 반격하는 흐름이 예상된다.
승부가 갈릴 시점은 6회 이후다. 텍사스 불펜은 최근 대량 실점이 반복됐고 화이트삭스는 힉스와 테일러를 중심으로 후반을 막을 수 있다.
화이트삭스가 중후반 텍사스 불펜을 상대로 추가점을 만들고 리드를 지키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다.
5. 최종 경기 전망
안소니 카이는 원정과 우타자 상대 성적이 좋지 않아 텍사스 중심타선을 상대로 실점 위험이 크다.
그러나 텍사스의 오프너 알렉산더도 최근 크게 흔들렸고 실질적인 선발 콴트릴은 화이트삭스 좌타자들과 좋지 않은 상성을 보인다.
선발 구간에서는 양 팀 모두 안정감을 기대하기 어렵다. 경기 초반부터 서로 점수를 주고받을 가능성이 높다.
결정적인 차이는 불펜이다. 화이트삭스는 중간 계투에 일부 불안이 있지만 조던 힉스와 그랜트 테일러로 이어지는 후반 필승조를 보유했다.
텍사스는 중간 계투진 전체가 무너져 있어 콴트릴이 조기에 내려가면 경기 후반까지 실점을 억제하기 어렵다.
승패 : 시카고 화이트삭스 승
언오버 : 7.5점 오버
이번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는 전형적인 선발 맞대결이라기보다, 화이트삭스의 안소니 카이와 텍사스의 오프너-탠덤 조합이 충돌하는 특수한 형태의 마운드 싸움이다. 두 팀 모두 경기 초반부터 확실한 안정감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선발 구간에서 얼마나 실점을 최소화하느냐보다 누가 먼저 상대 투수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느냐가 더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화이트삭스 선발 안소니 카이는 시즌 93.1이닝을 소화하며 6승 4패, 평균자책점 4.24와 WHIP 1.37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전체 성적은 아주 나쁘다고 볼 수 없지만, 선발투수에게 요구되는 긴 이닝 소화 능력은 부족한 편이다.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그대로 나타났다. 7월 4일 원정에서 4이닝 1자책점, 7월 10일 홈에서 5.1이닝 2자책점, 7월 18일 원정에서 4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실점 자체는 어느 정도 억제했지만 최근 세 경기 가운데 6이닝을 채운 경기가 한 번도 없었다. 평균적으로 4회에서 5회 사이에 투구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불펜에 부담을 넘기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
카이는 시즌 평균 소화 이닝이 약 4.2이닝에 불과하며 이닝당 투구 수도 많은 편이다. 타자를 빠르게 처리하지 못하고 파울과 유인구 승부가 길어지면서 한 이닝에 18개 이상의 공을 던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제구 측면에서도 완벽한 안정감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93.1이닝 동안 38개의 볼넷을 허용했고, 피안타도 90개에 달한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빠른 공과 변화구로 버틸 수 있지만, 볼넷과 안타가 연달아 나오면 한 번의 장타로 다실점할 위험이 커진다.
텍사스 타선과의 상성도 좋지 않다. 텍사스에는 와이엇 랭포드, 조시 정, 제이크 버거 등 좌완투수의 공을 강하게 당겨칠 수 있는 우타자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카이는 우타자를 상대로 피출루율 0.321을 기록하고 있으며 우타자에게만 홈런을 12개 허용했다.
좌완 선발의 장점인 좌우타자 상성 우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텍사스 중심타선의 장타력을 상대해야 한다.
등판 일정도 불리하다. 카이는 이번 경기에서 4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에도 긴 이닝을 던지지는 않았지만 짧은 휴식에서는 빠른 공의 구속과 변화구 제구가 경기 중반부터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홈과 원정 성적의 차이 역시 부담이다. 카이는 원정에서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하고 있다.
익숙하지 않은 마운드에서는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리고 주자를 내보낸 뒤 위기관리 능력도 감소했다.
텍사스의 홈구장은 돔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타자가 강하게 맞힌 타구가 외부 환경에 방해받지 않고 그대로 뻗을 수 있다는 점은 카이의 피홈런 위험을 키운다.
카이가 경기 초반을 버틴다고 하더라도 5회 이전에 마운드를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텍사스가 우타 중심 라인업으로 압박한다면 3점에서 5점 정도를 허용할 위험이 있다.
텍사스는 테일러 알렉산더를 오프너로 투입한 뒤 칼 콴트릴이 실질적인 선발 역할을 수행하는 탠덤 전략을 준비한다.
오프너 알렉산더의 최근 상태는 좋지 않다. 최근 1.1이닝 동안 3자책점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20.25를 기록했다.
짧은 이닝만 맡는 오프너는 경기 초반 가장 강한 타순을 상대하며 실점을 억제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알렉산더의 구위와 제구로 화이트삭스 상위타선을 완벽하게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알렉산더가 1회부터 출루를 허용하면 계획보다 이른 시점에 콴트릴이 등판해야 할 수 있다. 이 경우 텍사스의 탠덤 전략 전체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콴트릴은 시즌 50.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하고 있다. 기본적인 경기 운영 능력은 갖췄지만 직전 등판에서 심각한 부진을 보였다.
7월 18일 원정 경기에서 4이닝 동안 11개의 안타와 6자책점을 허용했다. 볼넷보다 정타 허용이 많았다는 점에서 구위와 공의 움직임이 모두 떨어진 상태였다고 볼 수 있다.
이번에는 직전 대량 실점 이후 4일만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체력적인 회복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콴트릴은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308, 피장타율 0.538과 피OPS 0.846을 기록하며 뚜렷한 약점을 보였다.
화이트삭스는 무라카미 무네타카, 앤드류 베닌텐디, 콜슨 몽고메리, 안토나시 샘, 트리스탄 피터스 등 좌타자 비중이 높다.
평소 화이트삭스가 우완투수에게 강한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더라도 이번 상대는 좌타자에게 극단적으로 약한 콴트릴이다.
콴트릴의 빠른 공과 변화구가 좌타자의 몸쪽으로 정확하게 제구되지 않으면 화이트삭스 타자들이 바깥쪽 공을 밀어쳐 연속 안타와 장타를 생산할 수 있다.
선발 구간만 놓고 보면 양 팀 모두 확실한 우위를 주장하기 어렵다. 카이는 원정과 우타자 상대 약점이 뚜렷하고, 텍사스의 알렉산더와 콴트릴은 최근 구위와 좌타자 상대 성적이 좋지 않다.
초반부터 양 팀이 서로 점수를 주고받는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2. 불펜진 안정감 분석
양 팀 선발 운용을 고려하면 경기 중반부터 불펜의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카이는 긴 이닝을 기대하기 어렵고 텍사스 역시 오프너와 탠덤 전략이 실패하면 5회 이전부터 여러 투수를 투입해야 한다.
화이트삭스 불펜은 시즌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준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큰 부담은 롱릴리프 트레버 리차드의 결장 가능성이다. 직전 경기에서 71구를 던졌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다시 긴 이닝을 맡기 어렵다.
카이가 조기에 내려가면 션 뉴컴과 오스발도 비도, 루카스 심즈 등이 중간 이닝을 나눠 책임져야 한다.
세란토니 도밍게즈의 최근 기복은 불안 요소다.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하고 있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이닝을 정리한다고 보기 어렵다.
그러나 후반 필승조의 안정감은 상당히 좋다. 조던 힉스는 최근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홀드를 기록했다.
히كس는 빠른 공의 위력을 앞세워 8회 승부처를 책임질 수 있다. 제구가 흔들리지 않으면 텍사스 중심타선을 상대로도 삼진과 약한 타구를 유도할 수 있다.
마무리 그랜트 테일러 역시 최근 1이닝 무실점과 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 후반 리드를 지킬 확실한 카드다.
션 뉴컴과 브라이언 허드슨도 최근 무실점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좌타자와 우타자 구간에 맞춰 유연하게 투입할 수 있다.
화이트삭스는 중간 이닝에 다소 부담이 있지만 8회와 9회까지 리드를 잡으면 승리를 지킬 수 있는 구성을 갖췄다.
반면 텍사스 불펜은 최근 평균자책점 9.16을 기록할 정도로 심각하게 무너져 있다.
마르코 곤잘레스와 제이크 라츠, 로바트 알스트롬 등 일부 투수는 최근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다.
하지만 선발이 일찍 내려갔을 때 긴 이닝을 책임져야 할 중간 계투진의 상태가 좋지 않다.
카일 히가시오카는 평균자책점 27.00, 콜러 가번은 36.00, 호세 코니엘은 45.00을 기록했다. 테오도 에밀리아노도 10점대 평균자책점으로 흔들리고 있다.
불펜투수가 한 명만 부진한 것이 아니라 여러 중간 계투가 동시에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콴트릴이 화이트삭스 좌타선을 상대로 조기에 무너진다면 텍사스는 현재 가장 불안한 투수들을 너무 이른 시점부터 가동해야 한다.
화이트삭스는 좌타자가 많은 타선이라 텍사스가 좌우 매치업에 맞춰 불펜을 운영하기도 쉽지 않다.
경기가 타격전으로 진행되더라도 7회 이후 리드를 지킬 수 있는 팀은 화이트삭스에 가깝다.
불펜 전체의 안정감과 후반 필승조의 질에서 화이트삭스가 분명한 우위를 점한다.
3. 최근 타격 흐름 분석
화이트삭스는 최근 5경기에서 25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5점을 생산하며 타격 흐름이 완전히 나쁘지는 않았다.
직전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는 점은 아쉽지만, 이번 상대의 투구 유형은 화이트삭스 좌타자들에게 유리하다.
화이트삭스는 좌완투수 상대 출루율 0.447을 기록하며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우완투수 상대 타율은 0.200으로 낮다.
표면적으로는 우완 콴트릴을 상대하는 것이 불리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콴트릴이 좌타자를 상대로 크게 고전한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무라카미와 베닌텐디, 콜슨 몽고메리, 안토나시 샘, 트리스탄 피터스는 모두 좌타석에서 콴트릴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
콴트릴의 바깥쪽 공을 밀어치거나 높게 형성되는 실투를 당겨치면 장타를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
알렉산더가 오프너로 나오는 1회부터 출루 기회를 만들 수 있고, 콴트릴이 등판한 이후에는 좌타자들이 본격적으로 공격의 중심에 설 전망이다.
텍사스 타선의 흐름도 좋다. 팀 장타율이 0.483에 달하며 좌우 투수를 가리지 않고 강한 타구를 만들고 있다.
와이엇 랭포드는 최근 타율 0.400을 기록하고 있고 브랜든 니모도 최근 타율 0.389로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조시 정과 제이크 버거는 좌완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생산할 수 있는 우타 거포다.
카이의 빠른 공이 가운데로 몰리면 텍사스 중심타선이 초반부터 홈런이나 2루타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
에즈퀴엘 듀란과 카메론 카우리, 엘리아스 디아즈, 저스틴 포스쿠도 하위타선에서 장타를 생산할 수 있다.
텍사스는 특정 타자 한두 명만 막는다고 공격이 완전히 끊기는 팀이 아니다.
카이가 4회에서 5회 사이에 내려가면 화이트삭스의 중간 계투를 상대로 추가 득점을 만들 수도 있다.
양 팀 타선 모두 상대 투수의 뚜렷한 스플릿 약점을 공략할 조건을 갖췄다. 초중반부터 득점이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4. 구장 환경과 예상 경기 흐름
이번 경기는 바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돔구장에서 열린다.
외부 환경에 따라 홈런성 타구가 밀려나거나 꺾일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타자가 강하게 맞힌 공은 그대로 장타로 이어질 수 있다.
카이는 우타자에게 피홈런이 많고 원정 평균자책점도 높다. 텍사스의 우타 중심타선과 구장 환경이 동시에 카이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
콴트릴 역시 좌타자에게 높은 피장타율을 허용한다. 화이트삭스의 좌타자들이 돔구장에서 타구를 정확하게 띄운다면 장타 생산이 가능하다.
양 팀 모두 선발이 6이닝 이상을 안정적으로 책임질 가능성이 낮다.
화이트삭스는 카이가 내려간 뒤 중간 계투를 여러 명 사용해야 하고 텍사스도 탠덤 전략이 실패하면 불안한 불펜이 긴 이닝을 맡게 된다.
경기 초반에는 텍사스가 카이를 상대로 장타를 생산하고 화이트삭스가 알렉산더와 콴트릴을 상대로 곧바로 반격하는 흐름이 예상된다.
승부가 갈릴 시점은 6회 이후다. 텍사스 불펜은 최근 대량 실점이 반복됐고 화이트삭스는 힉스와 테일러를 중심으로 후반을 막을 수 있다.
화이트삭스가 중후반 텍사스 불펜을 상대로 추가점을 만들고 리드를 지키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다.
5. 최종 경기 전망
안소니 카이는 원정과 우타자 상대 성적이 좋지 않아 텍사스 중심타선을 상대로 실점 위험이 크다.
그러나 텍사스의 오프너 알렉산더도 최근 크게 흔들렸고 실질적인 선발 콴트릴은 화이트삭스 좌타자들과 좋지 않은 상성을 보인다.
선발 구간에서는 양 팀 모두 안정감을 기대하기 어렵다. 경기 초반부터 서로 점수를 주고받을 가능성이 높다.
결정적인 차이는 불펜이다. 화이트삭스는 중간 계투에 일부 불안이 있지만 조던 힉스와 그랜트 테일러로 이어지는 후반 필승조를 보유했다.
텍사스는 중간 계투진 전체가 무너져 있어 콴트릴이 조기에 내려가면 경기 후반까지 실점을 억제하기 어렵다.
승패 : 시카고 화이트삭스 승
언오버 : 7.5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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